[헤럴드POP=박서연 기자]

폐암을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9차 항암 치료 후 근황을 전했다.

2일 김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1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삭발한 김철민이 병원복을 입고 셀카와 보라색 꽃이 담겨있다. 김철민의 웃는 얼굴이 그를 더욱 응원하게 한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항암 치료와 함께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호전된 건강 상태를 전했다.

하지만 8개월 후 펜벤다졸의 효과가 없다며 복용을 중단했다. 그런 후 경추 5,6번으로 암이 전이 되는 등 건강이 악화돼 인조뼈 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원자력 병원으로 이동해 입원 치료 중인 김철민은 "몸이 지금 안좋다. MRI 찍은 게 잘못 나왔다"라고 또 한번 악화된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철민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완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가수 임영웅이 과거 자신의 곡 '괜찮아'를 커버한 것을 언급하며 "빨리 완쾌하라는 메시지도 있는 것 같았다. 너무 고마웠다"며 "영웅 씨 이름도 임영웅, 영웅답게 정말 아름다운 영웅이다. 너무 고맙고, 끝까지 고마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며 긴 투병을 이어오고 있는 김철민. 희망과 의지를 밝힌 김철민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했으며, 모창가수 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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