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대세 청춘 배우 4인방이 웰메이드 멜로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3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송민엽 감독, 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민엽 감독은 "'오월의 청춘'은 1980년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 청춘 멜로드라마다. 광주라는 특정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젊은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는 보편적인 드라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오월의 청춘'을 통해 첫 정통 멜로에 도전하게 된 이도현 "많이 떨리기도 하고 긴장을 많이 했다. 희태는 외로운 아이다. 이 셋은 모두가 엮여있지만 저는 혼자 이방인이다. 이방인이 이들의 삶 속에 들어가면서 변화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민시는 "대본을 읽었을 때 참 따뜻하다는 마음을 느꼈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아련하게 느껴졌다. 대본 속 김명희가 주는 힘이 크게 다가왔다. 그간 시대극이나 멜로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운명처럼 찾아온 작품이라 밀도 있게 읽고 연구했던 것 같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도현과 고민시는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았다. 이에 대해 이도현은 "KBS 건물 외벽에 큰 포스터가 걸려있다 '언젠가 나도 포스터에 걸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현재로서 너무 감사하게 그 꿈을 이룬 상태다. 정말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책임감도 많이 부여가 됐다"라고 답했다.
고민시 역시 "제가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 여의도 근처에 살았다. 배우 활동을 하기 전에 '1년, 2년, 3년 뒤에 내가 여의도 KBS를 봤을 때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외벽에 크게 붙어있으니까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마지막까지 불살라보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월의 청춘'은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지만 주연 배우들은 모두 90년대 생이다. 이상이는 "부모님, 고향이 광주인 동기 형들을 통해 많이 들었다. 다큐와 옛날 드라마를 많이 봤다. 유튜브에 다양한 자료가 많다.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학생운동가 역을 맡은 금새록은 "촬영 전에 작가 님께서 '영초언니'라는 책을 추천해 주셨다. 학생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실제 이야기라 생생하게 적혀 있었다. 책을 읽고 학생운동은 어떤 의미인지, 설렘과 두려움이 어떻게 공존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도현과 고민시는 큰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고민시는 "희태라는 캐릭터에 왠지 모르게 도현 씨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얼마 안 돼서 도현 씨가 캐스팅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전작과는 다른 색다른 케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끝으로 이상이는 '오월의 청춘'에 대해 누룽지 같다고 표현하며 "따뜻하고 구수한 맛이 있는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민시와 금새록의 사투리 연기가 일품이라고 밝히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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