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구혜선이 홍대 이작가의 작품 비판에 쿨하게 대응해 화제다.
11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 이전에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는데,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렇기에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다"면서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 (저의 섬세화를 몇장 올려요!)"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그림을 게재했다.
앞서 홍대 이작가는 지난 6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조영남, 하정우, 구혜선, 솔비 등 연예인 화가들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작가는 구혜선의 작품에 대해 묻자 "말할 가치가 없다"면서 "구혜선이 미술 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고 하지만 적어도 미술 하나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구혜선도 이작가의 비판을 접해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구혜선의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 긍정 마인드에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응원 댓글을 남겼다. 이에 구혜선은 "쏟아지는(?) 응원 디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이 작업은 0호 붓으로 먹을 사용하여 그린 '섬세화'다. 제가 갈망하는 자유를 패턴으로 표현한 추상화다. 총 50점 중에 48점 판매하였고, 현재는 두점만 가지고 있다. 수익금은 모두 희망브릿지에 기부하였다(저보다 제 그림이 관심 받는거 몹시 좋아함)"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홍대 이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고 존중받기를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구혜선의 쿨한 대처는 화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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