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수영선수 박태환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근육강화제 성분이 포함된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두봉)는 "박씨가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 한 병원에서 맞은 ‘네비도’ 주사제 성분 때문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고 병원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태환에게 주사를 놓은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박태환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0일 박태환 측이 “금지약물이 포함된 주사를 부당하게 놨다”며 병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자 사실 확인에 나서,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박태환과 박태환의 누나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박태환이 주사제의 정확한 이름과 성분을 모른 채 금지약물이 포함된 주사를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측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주사를 놨고 금지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환 측은 이에 대해 “주사 성분 등을 수차례 확인했고 병원측에서 문제가 없는 주사라고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박태환 도핑 양성 소식에 네티즌은 "박태환 도핑 양성, 대박이다" "박태환 도핑 양성, 뭐지" "박태환 도핑 양성, 정말 몰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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