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장동민이 독보적인 개그감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전문가 납셨네' 코너에는 개그맨 장동민이 눈치 전문가로 등장했다.
뮤지의 부탁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는 장동민은 '라디오스타' 고정MC로 유세윤이 된 것에 대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내가 나왔을 때) 전국민이 떠들썩했었다"고 자화자찬하면서도 "저는 항상 수요일에 '구해줘 홈즈'랑 녹화시간이 겹친다. 저는 하면 좋겠다 생각은 했는데 예상했다. 가능성이 힘들겠다 싶었다. 진짜 다른 사람이 하려면 다른 사람 말고 세윤이 형이 했으면 했으면 좋겠다 했다. 세윤이 형이 멘털이 약해서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 언제 내가 치고 들어갈지 모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어제(3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이후 개그맨들끼리 대화를 주고 받지 않았음을 알렸다. 안영미는 "나이가 먹었다는 걸 느낀다"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지만 장동민은 "나온 사람들은 미안해서 못 올린 거고 못 나온 사람들은 성질나서다"라고 시원하게 대답했다.
장동민은 유튜브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최근 김대희의 유튜브가 인기를 모으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그는 "(김대희가) 평상시 재미 없는 사람이다. 나는 유튜브 시작한 걸 처음부터 봤는데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다. 도와주겠다고 했었는데 전화와서 돈 빌려달라고 했다. 그 때 '촬영하고 있구나' 알았다. 그래서 '돈 빌리고 싶으면 짖어' 했는데 그게 500만 정도 되더라. 아이돌 친구들한테도 계속 연락이 왔다. '형 짖어 너무 웃겨요' 했다. 잘 되겠구나 싶었다. 그 뒤부터 쭉쭉 올라갔다"며 자신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그는 "저는 다른 사람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는데 내 건 그렇게 못하겠다.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아는데 그걸 못하겠다"며 자신의 유튜브는 그리 잘 되지 않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걱정 없고 다른 사람 잘 됐으면 좋겠다"며 뮤지의 새 유튜브에도 도움을 줄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장동민은 최근 MBC '개미의 꿈'에 출연해 주식으로 1200% 수익률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에 "저는 잘 몰랐어서 다 이런 줄 알았다. 지금은 그 종목은 다 정리했다"며 "저는 배운 적도 없어서 종이쪼가리 될 거 내 뜻대로 하겠다 싶었다. 제 식을 만들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진 거다. 저는 초단타를 해서 짧으면 1분, 더 짧으면 30초, 길어야 10분으로 했다. 전문가 분이 보고 '누가 해줬죠?' 하더라. 내가 한 거라고 하는데 계속 추궁했다"고 자신이 주식으로 성공을 거둔 비결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그는 또한 '더 지니어스' 우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시즌3에서 우승하고 잘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했다. 그 때 홍진호, 이상민 씨는 안 한다고 했다. 우승 못한다면 다 잃는다고 했는데 저는 '우승 하면 되지' 했다. 저는 끝까지 한다고 했다. 쫄보라고 놀렸다"며 "지금 다시 섭외가 들어와도 재밌게 할 거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장동민은 어디까지가 진담이고 어디까지가 농담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한 입담을 자랑하며 '두데'를 쥐착펴락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함으로 중무장한 장동민의 능력이 빛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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