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했다.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토요일 코너 '11시 내고향'을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복싱에 도전했다는 여성 청취자와 먼저 전화했다. 박명수는 왜 복싱을 하고 싶었는지 물었다. 청취자는 "헬스는 힘들어서 3개월 끊어 놓고 하루 가고 포기했거든요. 이번에는 재밌을 거 같아서 했는데 재밌더라"라며 힘들긴 하지만 재밌다고 이유를 전했다. 박명수는 섀도복싱을 하면서 "입으로 소리 내지 않아요?"라고 물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도 해봤는데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링에서 1분 반 뛰는 게 허파가 터질라 그래"라고 경험을 말했다. 박명수는 남편이 겁내지 않냐고 묻기도 했다. 청취자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긴 해요"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청취자는 "근력을 키워서 세 남자아이를 강하게 키우겠다 했다. 박명수는 "남편까지 넷이네"라며 "챔피언 되어야 할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 직종을 바꿨다는 청취자와 통화했다. 청취자는 "10년간 일했던 직장에서 마지막 2년간 주말 근무를 했는데, 힘들어서 지역을 바꾸다 보니 직종까지 바꾸게 됐다"라고 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 물었다. 청취자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이런저런 것 찾아본다"라고 하며 이력서 취미란에 뭘 써야 할지 고민하다 "인생을 재밌게 못 살았구나" 고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코로나 전까지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다 정육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청취자와도 이야기 나눴다. 박명수는 고객이 어떤 고기를 많이 찾는지 물었다. 청취자는 돼지고기라고 답했다. 청취자는 "고기 중 많이 남는 것 아무래도 돼지고기다."라며 "(돼지고기가) 많이 팔리는 이유도 있는데 소고기가 비싸다 보니까 남는 게 없다"라고 고기 선택의 팁을 살짝 공유했다. 청취자는 코로나가 지나면 레스토랑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정육점 일도 적성에 맞는 거 같다며 정육점을 운영하고 싶다고도 했다. 박명수는 "열심히 하시는 거 보면 해보고 싶더라"라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어 자격증 시험장에 수험표를 두고 가 시험을 치르지 못한 청취자와 통화했다. 박명수는 왜 수험표를 두고 갔었냐며 "정신 못 차리시고"라고 안타까워했다. 청취자는 시험장에 일단 가 볼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당황했었다고 했다. 박명수는 "다시 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시험 준비) 두 달이면 저도 해보려고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다음 시험은 꼭 합격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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