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X/사진=인스타그램
DMX/사진=인스타그램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래퍼 DMX(본명 얼 시몬스)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DMX는 이날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51세.

보도에 따르면 DMX는 뉴욕의 한 병원에서 생명유지 장치를 뗀 지 얼마 안 돼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측되고 있다.

유족 측은 "DMX의 음악은 전 세계 셀 수 없는 팬들에 영감을 줬으며 그의 전설적인 유산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이 믿기 힘들도록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드리며 우리 형제, 아버지, 삼촌, 세상이 DMX로 알았던 한 남성을 위해 사생활만큼은 존중해달라"라고 전했다.

앞서 1970년 뉴욕에서 태어난 DMX는 10대 때부터 공연을 시작하며 길거리에서 자신의 믹스테이프를 팔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2년 컬럼비아 레코드 자회사인 '러프하우스'와 계약한 뒤 싱글 '본 루저'를 발표했고, 1990년대 후반부터 '이츠 다크 앤드 헬 이즈 핫'을 비롯한 다섯 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리는 등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또한 DMX는 15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전 부인 타셰라 시먼즈와 11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많은 혼외 자녀를 거느렸으며, 지난 2007년에는 모니크 웨인의 아들이 DMX의 친자로 확인돼 양육비 관련 소송에서 1500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90년대를 풍미한 래퍼의 비보에 아이스 큐브, 솔자 보이, 챈스 더 래퍼, 미시 엘리엇부르나 보이, 찰리 푸스 등 동료 연예인들과 전 세계 팬들의 추모 물결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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