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장성규가 아내를 위해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14일 방송인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에는 '장장 6시간 장성규의 샤넬백 구매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아내에게 샤넬 가방을 선물하려는 장성규는 명품 매장의 긴 대기줄 탓에 이른 새벽부터 외출 준비에 돌입했다. 장성규는 "샤넬은 원래 이 시간에 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지난 번 샤넬 구매 시도에서 400명이 넘는 인원이 대기 중이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또 이날은 아내 유미도 함께 길을 나서기로 했다. 장성규는 "원래 선물이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야하는데 남자가 보는 눈하고 또 다르지 않냐"며 지난번 샤넬 대신 구찌백을 선물했지만 유미가 조심스럽게 환불을 받았던 일을 꺼냈다.

유미는 "여보가 골랐다는 것에 좀 미안하긴 했다. 예쁘긴 했는데 너무 종류가 많잖냐. 그걸 사긴 아쉬운 것"이라고 설명했고, 장성규는 "내가 명품을 자주 사주는 사람이었으면 '이거 받고 다음에 또 사지' 이게 되는데 18년 만에 처음으로 받은 거라 유미는 '이거 이후엔 18년 후에 사주겠지' 해서 확실히 자기가 원하는 걸 사야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들 하준이까지 동행한 채 세 사람은 꼭두새벽부터 함께 샤넬 매장으로 향했다. 오픈 3시간 전인 오전 7시 30분 매장 앞에 도착한 가족. 이곳에서 장성규는 예비신부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 위해 대기 중인 예비신랑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장성규는 "난 유미한테 이런 노력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대기시간 1시간이 경과하자 하준이는 지루해하던 끝에 결국 친구와 시간을 보내러 떠났다. 이후 오전 10시가 되자 드디어 매장이 오픈 준비를 시작했고, 장성규 부부도 대기 번호를 얻었다. 장성규는 "돈 쓰기가 이렇게 힘드나. 돈XX 좀 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토로했다.

매장에 입성한 뒤에도 마음에 드는 가방을 고르려는 유미의 고민은 계속됐고, 입장 1시간 20분 만에 마침내 가방을 구입할 수 있었다. 장성규는 "이렇게 뭐 하나 사기가 힘들구나. 하나 사기 위해 6시에 일어나서 12시가 넘었으니 6시간이다"라면서도 유미를 백허그하며 애정을 표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두 사람은 피곤함 속에서 언박싱에 나섰다. 작은 핸드백을 고른 유미는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샤넬과 함께하기 위해 실용적인 걸로 샀다"고 했고, 장성규는 "어디 가면 3만원이면 살 것 같다"면서도 "유미가 너무 작은 걸 골라서 신발도 사라고 했는데 사이즈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 장성규는 "또 사줄게"라고 유미에게 약속했다. 이에 유미가 "진짜야? 여보 그런 말 하면 안돼"라고 만류하자 장성규는 수긍하며 "또 댓글달린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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