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대훈/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 최대훈/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최대훈이 '괴물' 연기를 위해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최대훈이 JTBC 드라마 '괴물'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끄집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괴물' 최종회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전국 6.0%, 수도권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너무 영광스럽다. 개인적으로는 바라는 것 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잘 준비해가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결과가 좋게 들려서 너무 행복하다. 이 감정을 놓치고 싶지 않다."

이어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괴물' 한 게 행운이고, 꿈만 같고 그렇다. 결과물까지 행복하다. 꿈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현실이 맞나 싶다. 그 현장(시상식)에 가봐야 체감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대훈은 극중 '이동식(신하균)'의 초중고 동창 '박정제' 역을 맡았다. '박정제'는 어머니 '도해원(길해연)' 기에 눌려 유약한 인물로, '사랑의 불시착'에서의 '윤세준'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매 작품 들어갈 때마다 이전 모습은 사라진 채 또 다른 인물로 완벽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사랑의 불시착'의 '윤세준'과 '괴물'의 '박정제'는 활자로만 봐도 너무 다른 인물이라 감독님, 작가님이 주신 숙제를 얼마만큼 내가 잘해내느냐 그것이 관건이었다. 유약하고 연약한 모습들을 잘 표현하려고 가장 중점을 뒀던 것 같다."

그러면서 "눈동자 위치를 많이 생각해봤다. 어떻게 했을 때 강한 사람처럼 보일런지, 어떻게 했을 때 약한 기운을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모습을 많이 관찰하고 내 안에서 끄집어내기도 했다. 내적으로는 기가 세고 탐욕스러운 어머니 기에 눌려서 산 만큼 '준비되지 못한 모성애를 가진 어머니 밑에서 자란 사람이라면?'이라는 주제를 갖고 이것저것 관찰하고, 주변에서도 찾아보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겸손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괴물'에서 내가 특별하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말로 민폐만 끼치지말자 마음이었다. 그럼에도 좋게 봐주신 것 같은데 앞으로 이걸로 인해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그랬으면 좋겠다. 요즘 참 행복한데 이 기회가 언제 사라질까봐 불안하기도 하다.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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