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사진=민선유 기자
지민/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입은 한복이 경매 출품 취소됐다.

22일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지민이 경복궁 근정전 앞 무대에서 입었던 한복을 경매로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작가와 논의 끝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탁자인 김리을 디자이너는 한복 정장을 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5년에 걸쳐 협찬 위주의 활동을 해왔다. 경매를 통한 판매 시도가 이번이 처음이었던 만큼 상업적인 모습으로만 비치는 데 부담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또한 "본 작품을 착용했던 아티스트의 세계적인 위상에 이러한 상업적인 활동이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것을 염려했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당사도 고심 끝에 그 뜻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경매 출품 취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매에 출품 취소된 의상은 지난해 9월 미국 NBC 유명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지민이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IDOL' 무대를 펼칠 당시 착용한 한복 정장이다.

당초 마이아트옥션은 이날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경매에 해당 한복을 출품할 예정이었고, 시작가는 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지난 1월 방탄소년단이 자선 경매에 출품한 'Dynamite' 뮤직비디오 의상이 16만 2500 달러(한화 약 1억 80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어 이번 의상의 낙찰 금액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경매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잠시 마비되는 등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이번 경매 출품 취소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대신 마이아트옥션은 금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리 보기 전시장에서 'Lot53.김리을-한복정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마이아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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