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 무용가 윤혜진이 신조어를 공부했다.
22일 윤혜진은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젊은이들이 쓴다는 말.. 우린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윤혜진은 영상과 함께 "여러분 저에요. 아니 전.. 벌써 또 다 까묵;; 젊은이들과 가까워지기 힘들다.. 여러분 '좋댓구알' 잊지 마시고 오늘도 울 질척이 아씨님들 진짜 486!!!!!"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제작진과 미팅을 가졌다. 제작진은 콘텐츠 회의 중 "어린 친구들이 쓰는 신조어를 잘 모르실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내가 왜 몰라? 나 쌉가능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시간 방송에서 20대 친구들이 다 알려준다. 지온이가 커서 신조어를 말하는데 하나도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냐. 그런데 '자만추'가 뭐냐"라며 여러 가지 신조어의 뜻을 묻기 시작했다.
'문찐'의 뜻을 들은 윤혜진은 "딸 지온이가 가끔 줄임말을 툭툭 하더라. 그런데 그걸 막을 수 없는 노릇이다. 꼬맹이들의 말이니까 내가 배워야 한다"고 의지를 보여줬다.
이에 제작진은 구독자분들과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대화를 해보자고 했다. 윤혜진은 "과연 나만 모르냐. 내가 볼 때 우리 질척이들도 모를 것 같다. 20대 만나면 배워서 써먹을 수 있게 배우면 된다"고 했다.
'킹리적갓심'을 들은 윤혜진은 "우리가 뭘 잘못했냐. 왜 하는 거냐. 이게 왜 합리적 의심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너무 어렵다"라고 낯설어했다.
'삼귀다'에 대해 "사귀는 건 아니고 약간 하나 빠져서 썸을 타는 거다"라고 추측해 맞혔다. 'H워얼V'가 '사랑해'라는 뜻을 알고 "되게 억지스럽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빠르다"고 어이없어했다.
'700'이 귀엽다는 뜻이라고 하자 "나는 댓글에 하도 '귀여워'라고 하길래 제가 이걸 맞히는 모습이 귀여우셔서 그런 줄 알았다"고 민망해했다.
소통 시간이 끝나고 윤혜진은 "제가 '문찐', '자만추', '별다줄' 뜻을 전혀 모르겠어서 남편한테 톡을 보냈다. '이런거 아냐'고 물었더니 '문어 찐 거니', '자꾸 만나자고 추파 던지네?'라고 하더라. 이게 더 낫지 않나. 더 웃기다"라며 웃었다.
윤혜진은 스튜디오를 찾아온 엄태웅에게 신조어 퀴즈를 냈다. 먼저 '구취'에 대해 "그거 입냄새지"라고 말했다. '마상'에 대해 "그거 네 얼굴 아니야?"라고 윤혜진을 가리켰다.
엄태웅이 어이없어 하자 윤혜진은 "애들이 실제로 이걸 쓴다고 하더라. 나중에 지온이가 와서 이럴 거다"고 했다. 그러자 엄태웅은 "이렇게 하면 만 개도 만들겠다"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