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고은아의 엄마가 가구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1일 고은아,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역시 방가네 엄마ㅋㅋㅋㅋㅋ삼남매보다 더 합니다 ㅋㅋㅋ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고은아와 미르의 엄마는 버려진 가구를 살펴보며 "이사 가면서 버리고 간 것 같은데 새 거야"라고 했다. 미르의 큰 누나는 "엄마 언제는 뭐 주워 오지 말라며"라고 웃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가구를 탐냈다. 큰 누나는 "효진이가 누굴 닮았나 했더니 생긴 것도 닮았지만...그냥 가"라고 하자 엄마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큰딸의 만류에도 "엄마 옷방에 옷 때문에 정신이 없으니까 이거 갖다가 놔야 된단 말이여"라고 설명했다. 큰딸이 다른 가구가 좋아 보인다고 하자 고은아의 엄마는 "이걸 신발장으로 쓸까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거든"이라며 또 다른 생각을 꺼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재활용 좋은 거냐"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그러자 큰딸은 "언제는 남의 거 주워오지 말라며"라고 과거 엄마에게 들었던 말을 상기했다. 이에 고은아의 엄마는 "아 그거는 모르는 집 거지만 이건 ㅇㅇ네 거 맞다니까"라며 지인이 이사 가며 버린 것이라 괜찮다고 거듭 설명했다. 어떻게 아느냐는 딸의 말에 그는 "요즘 이사 간 집은 그 집밖에 없어. 그 집은 흥해서 가는 집이니까 얼마든지 가져가도 괜찮아"라고 했다. 큰딸이 "그거 어디서 나온 논리야"라고 묻자 그의 엄마는 "내 논리야"라며 자부했다.
가구가 무거워 옮기기 힘들자 고은아의 엄마는 "철용이 나오라고 할까?"라고 하다가 혼자 가구를 옮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엄마의 모습에 큰 딸은 "다리 아파서 사과일 못한다더니 아빠가 이거 보면 거짓말인 줄 알겠다"라고 했고 이에 엄마는 머쓱하게 웃었다.
더 무게가 나가는 가구를 옮기기에는 혼자 힘이 버겁자 고은아의 엄마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큰 딸은 "엄마 이런 거 주울 생각하지 말고 양말이나 좀 바꿔"라며 엄마의 양말을 촬영했다. 고은아의 엄마는 "왜 구멍 났디야?"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버려진 다른 가구에도 관심을 가지는 엄마에게 큰딸은 "우리는 왜 쇼핑을 재활용장에서 하냐고"라며 투덜거렸다. 더해 주변을 힐끗거리는 엄마에게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주워가는 거 창피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엄마는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려고 눈독 들이고 있잖어"라며 속삭였다.
큰딸은 "집에 남자가 둘이나 있는데 왜 우리가 옮겨야 돼?"라고 했고 이에 "둘 다 허리 안 좋아"라고 없는 얘기를 지어냈다. 그러면서 "갑자기 필요한 물건을 보니까 다리가 다 나은 거 같아"라고 생기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큰 딸이 지인에게 버리고 이사한 것이 맞는지 물어보겠다고 하자 그의 엄마는 만류하며 "아니다 싶으면 찝찝한데 맞다 싶으면 찝찝하지 않은 법"이라고 명언을 꺼냈다.
결국 사위가 일을 거들기 위해 나왔고 고은아의 엄마는 사위와 함께 가구를 옮기기 시작했다. "이거 안 가져가면 안 돼요?"라는 사위의 말에도 고은아의 엄마는 끝까지 가구를 옮겼다. 집에 도착해 2층까지 무사히 옮기는 동안 미르는 거드는 척만 하며 큰 누나와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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