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김수찬이 라이브 무대 중 당황했으나 노련함으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는 코너 '고스톱 노래대결' 심사위원으로 가수 김수찬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찬은 "알라딘의 지니 같은 남자 문지르면 나오는 남자"라고 활기차게 인사했다.
신지는 "김수찬 씨가 친화력이 굉장히 좋다. 이진혁 씨와 2분 만에 친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찬은 "음악방송에서 우연찮게 마주쳤다. 이진혁 씨가 와서 인사를 하면서 말 놓으셔도 된다고 해서 그럼 말 놓겠다고 했다. 근데 또 챌린지를 한다더라. '그럼 같이 할까?' 해서 바로 했다"라고 초스피드로 이진혁과 친해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신지는 "이진혁 씨도 친화력이 장난 아니다"라고 했고, 김수찬은 "둘다 말이 빠른 편이라 바로 본론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찬은 친해지기 어려웠던 사람을 묻자 정준하를 꼽았다. 김수찬은 "지난 번 '싱글벙글쇼'에 출연하고 정준하 형에게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좋아요 하나만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좋아요가 안 눌려졌더라"고 고백했다.
정준하는 "저는 팔로우를 했다. 근데 좋아요를 안 눌렀구나"라고 머쓱해했다.
이후 김수찬은 신지가 2019년 발매한 곡 '느낌이 좋아'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김수찬은 특유의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흥을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그러다 신지가 등장해 듀엣을 꾸몄다.
라이브가 끝나고 신지는 "수찬 씨가 저를 위해 노래를 준비를 해오셨는데 가사를 제작진이 안 띄워줘서 김수찬 씨가 당황했다"라며 "수찬 씨와 친한데 저렇게 낯빛이 벌개지는 친구가 아니다. 프린수찬한테 1년에 0.5번 볼까말까한 낯빛이었다. 그래서 바로 제가 뛰어들어간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수찬은 "티 안나게 하려고 했는데 티가 났느냐"라고 했고, 정준하는 전혀 몰랐다고 했다. 김수찬은 "예전에 '인기가요'에서 눈알 돌아간 거 이후 최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말미 김수찬은 "오늘 '싱글벙글쇼' 출연한다고 샵에 일찍 가서 다운펌도 하고 메이크업도 했다. 노래를 잘했어야 하는데 전화 인터뷰를 40분정도 하다 와서 좀 아쉽게 됐다"라면서 "아쉬우신 분들은 음원을 통해서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음원 스트리밍 홍보를 했다. 이에 신지는 "와 이렇게 홍보는 이렇게 해야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