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쩌다 사장' 캡처
사진='어쩌다 사장'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조보아가 능숙한 솜씨로 가게 일을 도왔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보아가 아르바이트생으로 가게를 방문해 차태현 조인성과 함께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르바이트생으로 배우 조보아가 방문했다. 조인성, 차태현은 이것저것 준비해온 조보아를 반겼다. 이들은 아침을 외식하기 위해 근처 식당에 찾았다. 이후 조보아는 펑펑 내리는 눈에 조인성, 차태현과 눈 쓸기에 나섰다. 조인성은 조보아의 장갑을 챙겨주는 친절함과 츤데레 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보아는 이웃집 가게 앞 눈까지 치우는 친절을 보였다.

점심 영업에는 전날 조인성, 차태현과 병원에 동행했던 현민이의 누나가 가게를 방문했다. 현민이의 누나는 "아빠가 병원에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대신 인사했다. 조보아가 "제가 할 게 없네"라고 하자 조인성은 "이따 저녁에는 계란말이 직접 하세요"라며 웃었다.

점심 영업이 끝나고 조보아와 조인성은 설거지하며 대화를 나눴다. 조인성은 먼저 "드라마 끝난 지는 얼마 안 된 거지?"라고 물었다. 조보아는 "네 그런 거 같아요. 언제 끝났지?"라며 "지금 찍고 계시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 조인성이 이거 하고 있다고 하자 조보아는 "드라마 아직 안 하세요?"라고 물으며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이어갔다.

차태현은 손님들에게 비타민 음료 가격을 잘못 책정해 판매하는 실수를 했다. 차태현은 800원을 더 받고 손님을 보냈고 이를 뒤늦게 알아차렸다. 다행히 해당 손님은 가게를 다시 방문했고 8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조보아 역시 쌍화탕의 종류를 착각해 200원을 더 받고 말았다. 이에 조보아는 달려나가 손님들에게 200원을 돌려줬다. 하지만 돌아와 다시 확인하니 조보아의 계산이 맞았었다. 이에 조보아는 "다시 갔다 와야 해요" "제가 200원 넣어 둘게요"라며 웃었다. 웃픈 상황에 조보아는 "선배님께서 멘붕하셔서 제가 말렸어요"라고 차태현을 탓하는 귀여움을 보였다. 삼겹살이 추가된 저녁 장사가 시작됐다. 가게 운영을 많이 도와준 손님이 방문해 반가움을 샀다. 해당 손님은 교통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었던 일이 있다고 해 조인성과 차태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손님은 "완전히 기억이 안 나서. 저 결혼도 안 했다고 하니까"라며 자녀가 넷인 사실도 기억하지 못했었다고 했다. 가게를 함께 방문한 아들은 "그래서 더 엄마를 챙기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점점 기억이 났냐고 물었고 "제가 아이들 육아 일기를 다 썼어요. 그걸 보면서 읽어 가면서 기억은 안 나지만 습득을 해야 하잖아요" 라고 차곡차곡 입력했다고 했다.

장사를 끝낸 세 사람은 본인들이 먹을 저녁을 준비해갔다. 조보아는 밀푀유 전골을 준비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인성이랑 마주 보는 게 좋아 옆으로 보는 게 좋아"라고 물어 조보아를 당황하게 했다. 조보아는 "그게 뭐가 중요해요 전 선배님이랑 마주 보고 앉을래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조보아는 이들과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 나눴다. 뻘쭘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조보아는 "만약에 일이 없었으면 어색할 수 있었는데 너무 바빴잖아요. 그래서 정신도 없었고 시간도 진짜 빨리 갔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인성은 "내일은 더 가혹하게 일을 시킬 생각이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조인성은 "내 팬이라며? 만나보니까 아니야?"라고 물었다. 조보아는 "팬은 팬으로 남아야 하는데"라고 재치 있는 답을 남겼다. 그러면서 "팬인 걸 떠나서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는 이들에게 그동안 친한 지인분들이다가 너무 뜬금없이 와서 불편하지 않았는지 묻기도 했다. 이에 이들은 "네가 불편할까 봐 신경이 쓰였지"라고 오히려 조보아를 달랬다. 조보아는 "원천리 주민 같으셨어요 오늘"이라고 이들의 자연스러웠던 모습을 칭찬했다.

차태현은 조보아에게 남자친구가 있을 때 차였는지 찼는지 궁금해했다. 조보아는 "차이기도 하고 이별 통보하기도 하고"라고 답하며 "저는 받아준다고 받아준 거 같은데 제가 항상 바쁘니까 상대방한테 늘 어쩔 수 없이 소홀했었나 봐요"라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차태현은 "속 좁은 사람을 만났네"라고 혀를 찼고 조인성은 "아 정말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네 데리고 와 별꼴이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어 조보아는 차태현에게 자녀들에 관한 질문을 했다. 조인성은 "요즘 형을 보면서 딸들이 아빠랑 연애하고 있는 거 같아"라며 ""술 먹지 마" "일찍 들어와" "일찍 끊으려고 해?""라고 하는 말들이 그렇게 느껴졌다고 했다.

조보아 역시 아빠와 지금도 가깝게 지낸다고 하자 이를 듣던 조인성은 "나는 가만 보면 부모님과 그런 시간은 없었던 거 같아"라며 "환경이 좀 그러지는 못했어. 나는 돈을 빚을 갚아내야 했었고 생활 전선에 뛰어든 기분이라 그러면서 그런 모습들이 부럽지"라고 털어놨다.

이후 조인성은 추운 듯 보이는 조보아에게 겉옷을 걸쳐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조보아는 "선배님이 추운신 거 아니세요?"라고 물어 차태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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