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미나리'가 '기생충'을 이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로 78회째를 맞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며,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임박한 시기에 열려 아카데미 결과를 예측해보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볼 수 있는 시상식이다.
정이삭 감독은 "먼저 영광스러운 트로피를 안겨준 할리우드 외신 기자협회(HFPA)와 우리 팀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미나리' 패밀리와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조, 윌 패튼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팀, 크리스티나 오(프로듀서), 라클란 밀른(촬영감독), 에밀 모세리(음악감독), 해리 윤(편집감독), 이용옥(프로덕션 디자이너), A24와 플랜B 모두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 보고 계실 친척들과 부모님, 누나 그리고 저기 옆에서 지켜봐준 저의 아내에게 고맙고 여기 함께 한 저의 딸이 제가 이 영화를 만든 큰 이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언어는 단지 미국의 언어나 그 어떠한 외국어보다 깊은 진심의 언어(Language of Heart)다. 저 스스로도 그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물려주려고 한다. 서로가 이 사랑의 언어를 통해 말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 특히 올해는"이라고 강조해 뭉클함을 안겨줬다.
앞서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바 있어 '미나리'의 오스카 입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치솟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