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려운이 '오! 삼광빌라!'에 출연했던 전인화, 진기주, 이장우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일 KBS2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가 극본 50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려운은 극중 빛채운(진기주 분)의 동생 이라훈 역을 맡았다. 려운은 20대 청춘의 모습과 자신의 즐거움보다는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이라운희 따뜻한 마음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 삼광빌라!'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이라훈은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라훈이는 배달을 하기 때문에 능숙하게 오토바이 운전을 해야 했다. 다행히 어렵지 않아서 금방 익숙해졌다. 가끔 친구 스쿠터를 빌려 타며 연습을 했고 재밌어서 정말 진지하게 스쿠터를 하나 사야 하나 고민했다. 결국엔 안 샀지만. (웃음)"
이날 려운은 "삼광빌라 모든 선배님들, 감독님, 모두 감사하게도 저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그만큼 부족했던 것 같다. 많은 말씀들 중에 '인생을 즐겁고 재미나게 여유를 가지고 살아라'라는 조언을 들었을 때 내가 정말 대 선배님들과 일하는 중이구나 생각되었다. 조급해하지 말고 즐기라는 말씀 마음에 새기고 있다"라며 출연진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려운은 이라훈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평상시의 모습만 봤을 때는 라훈이는 굉장히 밝고 명랑하고 높은 텐션을 가진 친구다. 리액션만 봐도 그렇지 않나. 근데 평소 제 모습은 생각보다 말도 많지 않고 무뚝뚝한 편이다. 근데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고,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은 부분 등 삶의 가치관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싱크로율은 50프로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오! 삼광빌라!'는 훈훈한 가족애가 관전 포인트였다. 실제 촬영장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려운은 "가족들과의 케미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서로 너무 많이 친해져서 녹화 현장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배우들과 서로 어떤 애드리브를 칠까 경쟁할 정도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려운은 "전인화 선배님은 저에게 대선배님이시다. 인자하신 모습으로 다가와주셔서 편하게 라훈을 표현할 수 있었다. 정말 엄마처럼 생각하고 잘 찍을 수 있었다. 기주 누나는 사람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매력을 가졌다. 친누나처럼 대해줘서 어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나 누나는 극 중의 해든, 라훈 그대로였다. 티격태격하며 친구처럼 잘 대해줬다. 시은이와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했던 것 같다. 촬영 전에도 시간 맞춰 대본 연습하고 미러링 해주기도 하고. 우린 서로에게 연습 메이트였다. 장우 형은 작품의 멘토였다. 연기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봤는데 자신의 일처럼 같이 고민해 주고 꾸지람도,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었다"라고 덧붙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려운은 "아직 도전해보지 않은 캐릭터가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다. '남자가 사랑할 때', '지금 만나러 갑니다', '타이타닉', '노트북' 등 하고 싶은 드라마, 영화가 너무 많다. 지금은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정말 영화 같은 사랑을 표현해보고 싶다"라며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황인엽을 꼽았다.
려운은 "일전에 18어게인에서 촬영을 같이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우리끼리 있을 때 브로맨스 느낌으로 작품을 같이하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다른 역할로 호흡으르 한 번 더 맞춰볼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차기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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