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엄태웅과 윤혜진이 딸 지온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2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What see TV'에 '초초간단 떡볶음 그리고 딸아이와 대화...(눈물주의)'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윤혜진은 정말 밥이 너무 하기 싫어할 때 아이들, 어른들 간식으로 쉽고 편한 걸 만들겠다"며 떡볶음 조리법을 알려줄 예정임을 전했다. 이어 "9살 친구로 빙의를 해서 저 아이가 엄마 아빠한테 혹시 말 못하는 사정 있을 수 있다. 캐내보겠다"고 딸 지온이와의 대화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떡볶음을 만들어보기 직전 윤혜진은 "사실 이게(떡볶음 레시피) 두 번째 찍는 거다. 저 혼자만 프로면 뭐하나. 감독님이 마이크를 빼고 찍어서 하는 거 다시 찍어야 한다"며 남편 엄태웅을 타박했다. 그러자 엄태웅은 "꽂았는데 접촉이 (안 됐다)"고 변명했지만 윤혜진은 "그런 건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찍어야 하지 않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혜진은 본격적으로 떡볶음을 만들며 레시피를 공개했고 엄태웅은 그런 윤혜진을 보고 "입이 풀려야 해", "아까보다 멘트가 (좋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혜진은 "아까도 잘했다"고 답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초간단 떡볶음을 완성한 후 윤혜진은 "딸과의 눈맞춤을 위해 9살 비주얼을 할 거다"며 양갈래 머리를 하고 다시 등장했다. 윤혜진은 지온이의 친구 9살 윤혜진으로 변신해 지온이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엄마아빠가 잘 안 놀아주냐"는 말에도 고개를 끄덕였다. 지온이의 마음에는 엄마, 아빠가 놀아주는 양이 차지 않았던 것. 지온이는 "아빠한테 놀아달라고 하면 안 놀아준다"고 했고 윤혜진 또한 "대답만 하고 안 놀아주기?"라고 공감했다.
지온이는 지금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고. 지온이는 그 친구에 대해 "그냥 잘 맞고 한 개 빼고 잘 맞는다. 나는 민트를 싫어하는데 걔는 좋아한다"며 그 친구한테 좋아한다고 얘기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윤혜진은 이어 지온이에게 슬플 때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온이는 "엄마가 혼낼 때" 슬프다고 밝혔고 반대고 가장 기쁠 때에 대해서는 "실버버튼 왔을 때랑 생일 때"라며 "생일 때에는 엄마 잔소리 폭풍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고백했다.
윤혜진은 지온이에게 "생일 빼고 매일 혼내는 거냐"고 물었고 지온이는 "매일은 아니고 가끔씩"이라며 "내가 잘못하니까"라고 답했다. 아빠는 지온이를 혼내지 않는다고. 지온이는 "그럼 엄마보다 아빠가 좋겠다"는 말에는 "둘 다 좋다. 가족이니까"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윤혜진은 "엄마나 아빠한테 말 못한 비밀 있어?"라고 물어봤다. 이에 지온이는 "죽는 거"라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지온이는 "나중에 엄마 아빠가 죽으면 나 혼자 살게 될 거다"라며 '나중에 엄마 아빠가 죽으면 혼자 살거 같은 게 걱정되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지도 못한 지온이의 말에 윤혜진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였다. 영상을 찍고 있던 엄태웅 역시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윤혜진은 엄마 모드로 돌아가 "엄마도 항상 지온이한테 미안하고 엄마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다. 그런데 엄마도 아빠랑 결혼해서 아빠가 엄마를 지켜주고 있지 않나. 지온이 친구도 옆에서 지켜주고 있을 거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엄마가 최대한 지온이랑 오래 같이 있어 줄 거다"고 했다.
하지만 말을 듣던 지온이는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윤혜진은 지온이를 달래주며 "영원히 같이 있어주겠다. 지온이가 생각하는 것보다 시간이 엄청 길다"고 했고 엄태웅 또한 "시간이 많아 지온아"라고 지온이를 다독였다.
윤혜진은 "엄마가 너무 놀라서 마음이 울컥했다.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고 달래며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 엄마 느끼는 바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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