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련/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봉련/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배우 이봉련이 드라마 '런 온'과 '스위트홈',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4일 종영을 앞둔 JTBC 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에서 이봉련은 박매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3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인터뷰를 통해 이봉련은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런 온', '스위트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한 번에 인사드렸다. 사람들이 틀면 나온다고 해서 '수도꼭지'라고 하더라. 주변에서 좋게 이야기를 해주시니 감사하고 반가웠다. 저라는 배우가 다른 모습으로 나올 때 사랑해 주셔서 기분이 좋고 코로나로 힘든 가운데에 작품으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런 온'에서 박매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제 40살 넘었다. 많은 사람들이 박매이 캐릭터에 기대고 싶고 이런 언니가 싶고 조언도 얻고 싶고 저런 룸메나 친구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억에 남는 것이 내가 누군가의 매이 언니가 되고 싶다는 글을 봤다. 그런 마음들이 2030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이봉련/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봉련/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봉련은 박매이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저는 빈틈도 많고 제가 남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더 말하고 싶어 하는 편이다. 박매이처럼 들어주고 싶고 이해해 주고 싶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실제 박매이 같은 면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에 대해 이봉련은 "신세경 씨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감사 인사를 했는데 늘 모자란 것 같다"라며 "신세경, 임시완을 비롯한 수영, 강태오 씨 모두 따뜻하고 스태프들에게 젠틀했다"라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봉준호 감독이 가장 주목하는 연극배우로 꼽히기도 했던 이봉련은 "감독님께서 제가 속해있는 극단 골목길의 팬이시다. 연극을 직접 예매해서 보러 오신 적이 있었다. 그때는 봉 감독님과 모르는 사이였는데, 그 연극을 통해 '옥자'에 캐스팅이 됐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봉련/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봉련/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이봉련은 배우가 적성에 맞는 직업은 아니라고 밝히며 오히려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았을 때 동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한 자신의 현시점에 대해 "최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지나가다 보면 힐끗 쳐다보시는 분들이 늘었다. 익숙하지만 생경하고 낯선 배우이길 바란다"라고 진솔하게 답했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을까. 이봉련은 "액션에 도전하고 싶다. 연극 '햄릿'에서 검술을 배웠고, '스위트홈'에서도 잠깐이지만 액션이 있었다. 현장에서 액션배우들과 함께 합을 짜서 표현해내는 것을 해보고 싶다. 현실에서 어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은둔 고수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끝으로 이봉련은 "정해진 차기작의 제목을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조만간 만나 뵙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다"라며 "3월에 오랜만에 연극을 한다. 저한테 무대가 주어져서 감사히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햄릿'을 준비하면서 많은 훈련을 받았고,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2월 말에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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