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크림빵 뺑소니 차량

'크림빵 뺑소니'로 숨진 강 모(29)씨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애초 BMW5 시리즈로 생각했던 용의차량이 윈스톰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크림빵 뺑소니의 용의자가 자수 당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같은 날 허 씨의 아내는 "남편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한 날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 횡설수설하는 등 수상해 자수하라고 설득하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도와달라"며 경찰에 제보했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허 씨는 자취를 감추고 잠적했으나 심리적 압박을 느껴 결국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허씨가 19일 만에 자수한 이유에 대해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주변을 정리하고 나서 자수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허 씨의 자수 소식에 피해자 강모 씨 아버지 강태호 씨는 자신의 아들을 사망케 한 피의자를 향해 "가족이 너무나 고마워했다"고 말하며 원망하는 모습 대신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씨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잡히지 않고 자수를 했다니 엄청 고맙더라. 그분도 부인과 애들이 있을 거라 어른들이 계실 거니까 그분들이 얼마나 상심이 크겠냐"며 "죽은 사람 편할지 몰라도 산사람은 고통스러울 것 같아 위로 좀 해주러 왔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의 CCTV 동영상을 추가로 확인해 용의 차량이 윈스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애초 알려진 BMW가 아닌 흰색이나 회색 계통의 GM대우 윈스톰으로 수정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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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캡처)
▲(사진=YTN 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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