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캡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우먼 조혜련이 웃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0일 이경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병진, 라면 때문에 이경애 울린 사건!ㅣ경애와 혜련 망고혈전ㅣ혜련의 신박한 살림 밥그릇 3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개그우먼 조혜련과 이성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혜련은 이경실 같은 시어머니와 김구라 같은 시아버지 중 후자를 택한 영상을 봤다.

이경실은 그 선택에 변함없냐고 물었고 조혜련은 단박에 "김구라 택한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경실 언니는 사우나를 가면 무조건 냉탕에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나는 춥다. 구라는 그냥 네가 냉탕을 가든 온탕을 가든 상관없다"고 비유를 들었고, 이경실은 "김구라 하고는 네가 목욕탕 갈 일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너무 좋은 거니까 언니도 해봐 이런 거지"라고 이경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경실은 "내가 해봐서 좋으니까 사람들에게 권했는데 그게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걸 안다. 그래고 메이크업 같은 것도 받고 오면 훨씬 나으니까 하라고 했는데,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싫으면 잔소리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조혜련은 "그러면 이경실 쪽으로 가야지"라고 태세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혜련은 "조혜련은 동생으로서 최고다. 재밌다"는 이경실의 말에 이경애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조혜련은 "언니를 비하하거나 나쁜 뜻은 없다"고 입을 뗀 후 "이성미 언니가 갑자기 캐나다 벤쿠버로 떠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이별 여행을 하게 됐다. 세부에 가서 이경실 언니가 이성미 언니와 한 방을 쓰고 내가 이경애 언니랑 한 방을 썼다. 근데 언니가 너무 냄새에 예민하고, 특히 망고 알레르기가 심하더라. 난 망고를 너무 좋아해서 화장실에서 문을 잠그고 망고를 먹고 있었는데 언니가 '너 망고 먹니?'라고 해서 '냄새가 나냐'고 했더니 '응. 그 틈으로 난다'고 말했다. 결국에 언니가 망고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고 밖에 나가서 쉬고 있는데, 너무 가렵더란다. 알고보니 망고 나무 밑이였다"고 웃픈 사연을 밝혔다.

또 조혜련은 주병진과 이경애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주병진 오빠가 이경애 언니를 울린 사건이 있다. 주병진 오빠가 비싼 철판구이를 사주려고 작정했었다. 경애 언니는 자기가 먹고 싶은 걸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지 않나. 거기서 경애 언니가 컵라면을 먹었다. 그랬더니 '야 넌는 거지냐. 철판 요리 먹으러 갈 건데 라면을 먹는 게 말이 되냐'고 하더라. 경애 언니가 '비행기 빠른 거 없어? 빨리 집에 갈래' 이러면서 필리핀 여행하는 3일 내내 속상해 했다. 병진오빠가 결국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조혜련과 이성미가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조혜련과 이성미는 집안일에 대해서는 극과 극이라고 했다. 청소정리가 몸에 밴 이성미와는 다르게 조혜련은 정리에 소홀하다면서 "더러운 건 못 본다. 깨끗하지도 않고 어중간하다"고 말했고, 최근 출연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을 언급했다.

조혜련은 "작가 8명이 와서 싹 정리를 하는데 '이 집엔 뭐가 없는데요'라고 하다가 '근데 정리가 안 되서요. 여기는 한번 해볼만 한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기로 한 거다"라고 '신박한 정리' 비하인드를 털어놓자 이경실과 이성미가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형부가 이성미 언니랑 같이 이렇게 살다가 나 같은 스타일 만나면 많이 힘들어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이성미는 "그렇다. 그래서 내가 맨날 얘기한다. 드러운 X이랑 살아보라고"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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