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허경환의 동업자가 27억 원을 횡령한 후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양씨는 허경환의 동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허경환이 운영하던 식품 유통 업체에서 27억 3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재판부는 "횡령 금액이 27억 원이 넘으며 남은 피해 금액도 상당하다. 사기로 편취한 1억 원은 범행 시점으로부터 9년이 다 되도록 전혀 갚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양씨의 실형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허경환은 SNS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허경환은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였는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네요. 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거 같습니다. 이젠 허경환이 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 짓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할게요. 낼은 더 행복하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허경환의 마음고생한 사실을 뒤늦게 안 팬들과 대중들은 그간 힘들었을 허경환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허경환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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