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지영이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가 줄줄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8일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완전 백지영'에 '가수 백지영의 취중콘서트(feat. 사랑 안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20년지기 친구 이원미와 차박 캠핑을 떠난 백지영은 밥을 먹은 뒤 막걸리를 마셨다. 두 사람은 막걸리 탄산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가 하면 이원미는 벌칙 노래를 부르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백지영은 자신의 노래 '사랑 안 해'를 불렀다. 백지영은 한순간에 노래에 빠져들며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백지영은 이 외에도 '총맞은 것처럼'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연이어 불렀다.
이에 이원미는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마이크가 이렇게 안 좋은데 목청이 빵빵 나온다"며 백지영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이에 백지영은 "마이크가 안 좋은 게 아니라 지금 내가 약간 울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우리가 올해 4월달에 동남아가 있었고 5월 6월에 미국 캐나다가 있었고 9, 10, 11월에 유럽 투어가 있었는데 다 취고되고 한국 콘서트도 못한다. 그런데 오늘 여기서 우리끼리 놀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촬영팀이랑 우리라도 같이 노래부르고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르다 눈을 떴는데 핸드폰으로 불빛을 비춰주니까 공연했던 생각이 너무 나서 울컥한 거다. 요즘 욱컥하면 눈물이 그냥 나오는데 잘 참았다"고 속마음을 얘기했다.
두 사람은 '도망가자'를 들으면서 진지한 이야기를 더했고 이원미는 "네가 나한테 손내민 것처럼 오늘 너한테 고마운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에 백지영은 "내가 언니한테 '차박하러 가자' 하면 그럴 사람이 내 인생이 몇 명이나 있냐"고 고마워했고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백지영은 잠에서 막 깬 상태로 "한 번쯤 경험으로는 좋은 경험이었고 데일리 취미로 차박은 별 다섯개"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건 씻을 곳이 가까이 있어야 하고 화장실이 가까이 있어야 한다. 또 너무 욕심 부려서 많은 걸 준비하면 그것에 치일 수 있겠다는 느낌이다. 차박 한 번 했는데 다 알고 간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런 얼굴로 인사드린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이렇게 인사드리겠다"고 인사하며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