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한지은이 오선영과 닮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지난 16일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극본 정현정, 정다연/연출 박신우)이 종영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인터뷰 형식의 독특한 구성과 각기 다른 세 커플의 연애 모습으로 많은 이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한지은은 연애에 있어 모 아니면 도, 뜨거운 여자 오선영 역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최근 한지은은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오선영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처음엔 스스로도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매력적인 캐릭터를 떠나보내려고 하니까 아쉬운 마음이 든다. 굉장히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 캐릭터였고, 내 안에 또 다른 모습을 찾아 보여드릴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선영의 매력은 당당함 속에 숨겨진 여린 모습이다. 겉으로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자존심이 강해 보이지만, 막상 행동은 쿨하지 못하달까. 모순된 모습들이 매력적이고 한편으로 정이 갔다. 선영이가 당당할 때도 막무가내로 느껴지지 않도록 '강해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는 최면을 걸고 연기했다. 또 스타일링 면에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위해 머리를 길렀다"라고 말했다.
실제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일까. "저 역시 선영이처럼 연애에 있어 솔직하고 감정 표현을 잘한다. 다만, 선영이는 이별할 때 모두 받아내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 여사친 문제 역시 질투가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일 테지만, 남자친구가 사전에 어느 정도의 신뢰를 보여주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거 같다. 선영이처럼 원래의 모습보다 사람들을 대할 때 좀 더 씩씩하고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데 있어서 싱크로율은 60% 정도다."
극 중 류경수와 연인이었다. 한지은은 "너무 재미있었다. 류경수 역시 로맨스 아닌 로맨스를 해본 적 없다고 하더라. 둘 다 개그 욕심도 많아서 애드리브 대결도 했다. 같이 연기하고 호흡하니 재미있었다. 예기치 못한 대사, 상황을 만들어나가는 재미가 컸다"며 웃었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저도 알지 못하지만,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출연할 의사가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다른 캐릭터와 달리 선영이는 다른 상황에 놓여있는 친구였기 때문에 혼자 단독으로 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같이 하는 게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고, 건과 선영이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지은은 tvN 드라마 스테이지 'EP, 안녕 도로시'로 빠르게 돌아올 예정이다. "촬영이 끝난 상태로 가장 빠른 차기작이다. 이후 차기작은 아직 보고 있는 단계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 중 장르물이 있다. 요새 작품 때문은 아니고, 따로 절권도를 배우고 있다. 혹시라도 기회가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또 이루어지는 로맨스에 코미디 요소가 가미된 로코로도 만나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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