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석진이 현실에 이어 게임에서도 주식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멤버들의 주식 투자 대결이 그려졌다.
2017년 주식 거래를 시작하던 양세찬은 멤버들에게 나눠준 3천만 원이 빠지고도 자신의 잔고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럼 진짜 거의 1억이 있던 거네”라며 놀랐다. 양세찬은 “애기들이랑 놀아주는 것 같다”며 “저는 ‘천, 이천 뺄게요’ 이러고 있는데 옆에서 50씩 얘기하니 눈에도 안 들어온다”며 혀를 찼고 형들은 그런 양세찬을 부러워했다. 이광수는 양세찬에게 “형, 저 2만 7천 원만 주시면 안 돼요?”라고 부탁했다. 양세찬은 “27만 원이 아니라 2만 7천 원?”이라며 어이없어 했고 이광수는 “27만 원 주시면 정말”이라며 감격했다. 양세찬은 “나를 위한 모기춤을 살짝 볼 수 있니?”라고 요구해 이광수에게 굴욕을 줬지만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그는 결국 양세찬 만을 위한 모기춤을 춰 폭소케 했다. 이를 목격한 전소민 역시 양세찬 앞에서 자석인간 쇼를 선보였다. 양세찬은 여러 번 봐온 전소민의 개인기에 지루해 하며 50만 원을 쥐어 돌려보냈다.
2017년 투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양세찬은 “이번에도 돈을 벌면 모두에게 용돈을 드리겠다”며 거들먹거렸다. 김종국은 “아예 하늘에 뿌리는 건 어떠냐”며 웃었고 양세찬은 “잠깐만, 나쁘지 않은 생각인데요?”라며 돈다발을 뿌리기 위해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이광수는 그런 양세찬을 쫓아가 “어느 쪽으로 뿌릴 거냐”고 물어 웃음을 줬다. 엿들은 정보로 다시 150%의 수익을 본 양세찬은 무대로 나가 “호외요, 호외”를 외치며 돈을 뿌렸다. 양세찬은 “돈이 돈을 벌고 있다”고 흡족해 했고 유재석은 “이 정도면 별명을 지어야 한다”며 “동두천 아귀찜”이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좋다”며 유재석에게 용돈 50만 원을 줬다. 2년간 버틴 화학주가 떡락해 또다시 좌절한 이광수는 “존버라고 처음 말한 사람 누구냐”며 분노했고 양세찬은 “잔고가 2천 9백이 아니라 2백 90인 거냐”며 “내가 지금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게 삼백인데”라고 말해 이광수를 허탈하게 했다.
최종 결과 1등은 1억 천만 원의 잔고를 가지고 있던 양세찬이었다. 막판 대박으로 1등을 노렸던 유재석은 천만 원 차이로 아쉽게 2등을 했다. 2등이었던 지석진은 조선주 투자 실패로 꼴찌가 됐다. 이후 조선주가 급등한 것으로 알려져 큰 웃음을 줬다. 이광수는 “형 지금 기록 세웠다”며 “6주 연속 벌칙”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형이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헛웃음을 지었고 지석진은 “나는 오늘은 꼴찌가 아닐 줄 알았다. '반토막이 나겠어?' 싶었다”며 하소연했고 김종국은 “형 진짜 주식에 소질 없으니 하지 말라”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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