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새해를 맞아 청취자들과 기분 좋은 덕담을 선물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는 코너 '11시 내고향'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덕담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새해 인사로 방송의 문을 열었다. 이날 처음 소개된 청취자는 문자 사연을 보낸 11살 어린 학생이었다. 박명수는 자기를 아느냐고 하며 본인이 잘생겼냐고 물었다. 청취자는 "뽀글뽀글한 머리에 안경 썼고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에서 나왔고"라고 에둘러 답했다. 박명수는 다시 한번 본인이 잘생겼냐고 물었다. 학생은 "잘생겨졌다"라고 대답으로 해당 질문을 넘겼다. 더해 박명수는 "아빠가 잘생겼냐 내가 잘생겼냐"는 질문으로 청취자를 당황하게 했다. 청취자가 "둘 다 잘생겼다"라고 현명하게 답하자 박명수는 "아빠가 당연히 잘 생기셨겠죠"라며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잘 대답해낸 청취자를 귀여워했다.

언니가 현장학습에 와서 본인을 봤다고 하자 "어땠었대요"라고 물었다. 청취자가 "잘생겼었대요"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너희 계속 거짓말할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코로나19로 인해 3주째 태권도 도장을 열지 못해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 청취자와 연결되기도 했다. 박명수는 해당 청취자에 그동안 "몸이라도 풀어야 한다. 다시 개원했을 때 발차기 안 올라가면 어쩌냐"라며 힘든 상황을 재치로 다독였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저 같은 나이에 해도 됩니까? 50인데"라며 태권도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다. 청취자는 "외국은 노인 분들도 많이 배우는데 한국은 초등학교 때만 배우는 거로 인식이 되어 있어서 성인 태권도는 많이 없죠"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노인 중에서는 제가 어린 노인이니까 시작해도 된다는 거죠?"라며 장난스러움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더해 청취자의 상황을 걱정하며 "우선은 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고 자영업자분들이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마흔다섯에 최연소 이사가 된 청취자와 대화하기도 했다. 청취자가 5년 동안 열심히 일한 후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원을 밝히자 박명수는 의아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50이면 핏덩이고 이제 시작이다.", "50에도 회사에서 원한다면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해야 한다"라며 조금 더 일할 것을 권장했다.

코로나 19로 잠시 쉬고 있는 10년 차 승무원과 대화하기도 했다. 결혼 3년 차인 승무원은 결혼 후 비행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하더라고 했다. 박명수 또한 가끔 "짠내투어 같은 방송으로 해외 나가면 마음이 편해지더라"라며 승무원의 마음에 공감을 표했다. 다행히 유급으로 쉬고 있다는 청취자에 다행이라며 안심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 동안 재충전하시라며 심심찮은 위로를 보냈다.

이날 방송 중간 박명수의 "언제까지 힘들 순 없고 올해는 신축년이니 신축해야 한다. 재단장하고 신축해서 건축 경기도 좀 살고"라는 말은 청취자들에 큰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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