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결혼 준비동안 난관이 있어도 사랑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11시 내고향'에서는 청취자들과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디자이너인 한 청취자와 첫 전화연결을 했다. 청취자는 "4년 전 이맘때쯤 라디오를 듣다가 사연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때 통화를 했었다. 이번에도 사연을 보냈는데 당첨이 됐다"고 '라디오쇼'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4년 전에 비해 '라디오쇼'가 많이 알려진 거 같냐"고 물었고, 청취자는 "그 당시에 비해서는 많이 언급하더라. 실제로 사무실 내에서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혀 박명수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 청취자는 "결혼을 해야하는데 여자친구와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보니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결혼은 준비하는 데 어려운 난관이 꽤 있다. 사랑으로 감싸주면 다 해결된다. 트러블과 짜증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생활고는 안되지만 다른 문제는 충분히 사랑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청취자는 초보 애견미용사였다. 박명수는 "미용할 때 실수하냐"고 물었고 청취자는 "아직 초보이고, 아이들이 안다치는 게 우선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반려견을 언급하며 "미용실에 가면 테이블에 올려놓고 커트를 하는데 강아지들이 가만히 앉아있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청취자는 "강아지들마다 다르다. 포기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 그냥 말 잘 듣는 강아지도 있다"며 "강아지들이 똑똑해서 눈빛만 봐도 초보인지 숙달된 사람인지 다 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창업하시면 대박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박명수는 3개월 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청취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청취자는 경력경쟁으로 9급 운전직렬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부인은 어떤 반응이냐"는 물음에 청취자는 "합격 발표날짜에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집사람이 연락와서 너무 좋아서 고함을 지르더라"며 "부인 때문에 제 인생이 바뀌었다. 첫째 아이가 200일 정도였는데 공부할 수 있게끔 잘 도와줬다"고 아내의 든든한 내조를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생을 이끌어줘서 고맙고 첫째, 둘째랑 네 가족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항상 사랑하고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박명수는 "공무원 되고 나니 좋냐"고 물었다. "예전에는 시간이 없어서 피곤했는데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고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구급대원인 청취자와 전화통화를 했다. 청취자는 "코로나 때문에 현장활동이 많이 힘들다. 출동할 때 열이 난다고 하면 좀 부담이 되긴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자 이송을 한 경험을 밝히며 "보호복을 입고 장비를 더 챙겨입고 나가긴 한다"고 했다.

뿌듯했던 경험을 묻자 "현장 이송하다보면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점심시간이 너무 지나서 김밥 산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커피를 건네주시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가셨다. 뿌듯했다. 또 중증환자를 이송하고 한 달 후에 그분이 건강이 호전돼서 찾아왔다. 감사하다는 말씀하실 때 뿌듯했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장기화 되다보니 모두가 지친 상태"라며 "의료진, 소방관 모두가 고생하고 있다. 조금만 더 힘내서 이 사태를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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