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함께했다.
24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DJ박명수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중2 아이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에 "그냥 중2는 좀 피하시고 뭔가를 물어보면 차분하게 '뭐가 문제니' 해야한다. 그래도 기댈 곳은 가정. 가정이 가장 행복하고 좋은 곳임을 느끼면 안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들다고 선물 대신 생일 케이크 만들어달라고 하는 딸의 사연에 박명수는 "'사먹는게 더 싸게 먹혀' 그렇게 하기 보다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나. 뭔가를 만들고 완성했을 때 서로 나눈 감정들,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더 좋을 것 같다. 너무 아이가 철 들었다"고 감탄했다.
다음은 "대표이사 승진했지만 파티조차 할 수 없음을 알기에 홀로 고독을 씹으며 출근길을 재촉한다"는 사연이었다. 박명수는 "코트나 프렌치 코트 입고 파티 안해도 내가 기쁘면 되는 것 아니겠냐. 이제 좋은 일만 남았다. 지금 시기가 최악인데 하나하나 올라가니까 모든 일은 다 잘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축하를 전했다.
박명수는 "작년 목표가 맨날 운동하기여서 했더니 무릎 연골이 안좋아졌다"는 문자에 "런닝머신도 비싼게 있고 싼게 있는데 비싼건 확실히 관절보호 기능이 있다. 너무 저가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한테 맞는 것을 사용하는게 좋겠다"며 "뛰거나 종합적인 운동을 할 경우는 고가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사를 해 떡을 돌린다는 문자에 박명수는 "예전부터 이사를 오거나 개업을 하면 시루떡을 돌렸었다. 그런 것들이 쌓여서 동네 분위기가 좋아지고 살기 좋아지는 것 아니겠냐. 소문이 나면 땅값 오르고 집값 오르는거다. 그게 한마디로 재산 증가시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미스터라디오'에 문자 사연을 많이 보내는데 4시에 뭐하시냐. 진짜 좋은 선배 같다"는 문자에 "제가 '미라'에 문자를 보내는건 그 시간에 이동중이라 그렇다. 당연히 라디오 키고 얘네가 어떻게 방송하는지 지켜보는거다. 후배들을 사랑한다. 창희야 정수야 개편 얼마 안남았다. 힘내자"고 깨알 음성편지를 남기기도.
한 청취자는 "부모님 동네로 이사했다. 애들 맡길 때가 있어서 좋은데 부모님 표정은 그닥인 것 같다"고 문자를 남겼다. 박명수는 "아이가 어느 정도 컸냐에 따라 다르다. 초3-4만 되도 장모님이 편한데 유치원 다녀도 힘들다. 달에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많아지면 힘든거다. '농사볼래 애볼래' 하면 농사 짓는다고 하지 않나. 그만큼 힘든거다. 가끔씩 봐주시는건 자식사랑이니까 그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몇년만 젊었으면 하시냐"는 사연에 "저는 10년만 젊었으면 좋겠다. 그럼 하하랑 다 이길 수 있는데 나이가 안된다"면서도 "지금 나이도 만족하고, 62세 되신 분들은 네 나이가 부럽다 하실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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