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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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기자]황인엽이 차은우에게 사과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 12화에는 속마음을 터놓는 이수호(차은우 분)과 한서준(황인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아빠랑은 함께한 기억이 없다"며 "오랫동안 미워했었다. 속에서 누르고 눌러왔던 걸 다 쏟아냈는데, 그럼 좀 가벼워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무겁다"고 했다. "이게 아직 용서가 안 돼서인지 조금 안쓰러운 건지, 지금 나는 어떤지 나도 잘 모르겠어"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피아노 건반에서 정세연(찬희 분)이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춥기만 했던 내 삶에 나타나준 너희들 덕분에 지난 3년 동안 참 따뜻했다. 그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많이 웃고 자신감을 얻고 꿈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생애 가장 빛났던 날 너희와 함께한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할게. 소중한 내 친구들아. 사랑한다"는 편지에 한서준도 눈물을 흘렸다.

한서준은 세연의 묘 앞에서 "이 팔찌 살 때 세연이가 평생 빼지 말라고 해서 내가 오글거린다고 하지 않았냐. 그때는 그게 너무 당연해서. 당연히 평생 함께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 평생이 이렇게 짧을 줄 누가 알았겠냐"며 "그렇게 힘들 때 혼자 둔 게 나도 미치게 후회된다. 그런데 그 자식이 여기 없으니 너라도 붙잡고 욕을 퍼부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근데 나 아프다고 너 아픈 건 몰랐다.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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