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혜선이 김정현에게 분노해 독설을 퍼부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극본/박계옥, 최아일 연출/ 윤성식, 장양호)에서는 담향을 지키지 못한 철종(김정현 분)에게 분노한 소용(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용을 제거하기로 마음 먹은 김좌근(김태우 분)은 “그냥 넌 음청에 들어갈 얼음만 넣으면 된다”며 궁녀를 포섭했다. 궁녀는 긴장으로 인해 얼음 하나를 떨어뜨렸고 애기나인 담향은 우연히 떨어진 얼음에 몰려든 개미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 담향은 소용이 있는 정자로 달려갔지만 김좌근의 눈치를 보며 망설였고 그 사이 내관이 담향을 데려갔다. 밖에서 지켜보던 담향은 소용이 있는 곳으로 돌을 던졌다. 음독이 실패한 것에 분노한 순원왕후(배종옥 분)는 “당장 저 나인을 하옥하라”며 “불경죄로 처벌하겠다”고 명령했다. 소용은 “제가 아끼는 나인”이라며 “화를 거두시라”고 달랬지만 순원왕후는 “왕실의 기강을 무너뜨린 것”이라며 “중전이 계속 이런다면 괘씸죄로 더 중벌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철종은 소용에게 “앞으로 모든 수라와 음청, 섭취하는 모든 것을 조심하라”며 “김좌근과 대왕대비가 중전을 음독하려 했다”고 경고했다. 소용은 “그럼 담향이가 날 구한 거야? 근데 나 한참 마셨는데”라며 의아해 했고 철종은 “그 아이에게 물어봐야겠다”며 “중전을 해하려 한 자들이 그 아이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용은 철종의 손을 붙잡으며 “구해줘, 네가”라고 말했고 철종 역시 소용의 손을 꽉 쥐며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철종은 대신들의 반대로 담향을 구하지 못했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간 소용은 “늦은 거냐”며 황망해 했고 화진(설인아 분)은 “이제 내 마음을 알겠냐”며 코웃음 쳤다. 철종은 담향의 시신을 확인하고 분노한 소용을 말렸다. 소용은 “네가 그랬잖아. 저런 사람들의 죄를 이런 어린 애가 덮어쓰는 거라고”라며 “왜 살리지 않았냐”고 울분을 토했고 철종은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나는 그저 작은 희생으로 큰 희생을 막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 소용은 “작은 희생? 제일 약한 어린 여자아이니까?”라고 울부짖으며 “무능한 건 죄야. 이런 어린 아이 하나 지킬 힘도 없는 건 죄다”라고 말했다. 말 없이 돌아선 철종의 손가락이 교차되어 있었다. 그걸 본 소용은 자신이 “우리 둘만 아는 수신호를 하는 건 어때? 지금 내가 이렇게 하는 건 거짓이라는 뜻이야”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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