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필모가 아내 서수연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사랑꾼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필모가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영만은 잘 먹는 이필모를 보며 "옛날에 어른들이 예뻐하셨을 것 같다. 아이들을 키워보면 주는 대로 잘 먹는 아이들이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아이한테는 어떻게 먹이냐"라고 물었다. 이필모는 "제 아들이라 그런지 제가 착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좋아하는 건 다 잘 먹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필모는 아이를 또 낳을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있다. 동생을 선물해 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허영만이 "이동국처럼 다섯은 힘들겠지만"이라고 말하자 이필모는 "거기 너무 부럽다. 저도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허영만과 이필모는 44년 전통 민물 새우탕 집으로 향했다. 허영만은 이필모에게 "아내랑 몇 살 차이냐"라고 물었고, 이필모는 14살 차이라고 답했다.
이필모는 서수연과 만날 당시 45세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라며 "이 친구를 청담동 사거리에서 만났다. 아내가 횡단보도 저쪽에 있고, 제가 이쪽에 있는데 딱 보고 '저 사람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박ㄹ혔다.
이어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거 어떡하지'라는 마음이 들었고, 급속도로 연애와 결혼을 했다"라고 설명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필모는 음식을 먹던 중 "수연이 줘야겠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아이가 이런 것도 먹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이필모는 "아이가 아니라 아내다"라고 답하며 허영만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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