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비가 '상두야 학교 가자' OST 가수를 만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는 가수 비가 출연했다. 그는 "무대가 얼마나 소중할지 알기 때문에 실력자분이실 경우 그가 빛날 수 있게 혼자 무대를 하게 해주고 싶다"며 실력자의 무대를 직접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음치라면 뒤에서 댄서를 해주겠다고.
1단계 '가수의 비주얼'이 진행됐다. 비는 첫인상을 보고는 "1번 미스터리 싱어는 god 태우 형이 나오신 줄 알았다. 5번 싱어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미스 유니버스 출신 연구원, 소방관 비 등 다양한 싱어가 출연했다. 비는 1번을 뽑았다. 음치 수사대와 정반대의 추리였다.
1번 미스터리 싱어가 실력자라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다. 여자친구의 등장과 '결혼해줘'라는 프러포즈 송 선곡에 비도 당황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가짜였고, 그는 딸을 위해 출연한 헤어디자이너 윤국헌 씨였다. 그는 "나중에 건대에 머리 한번 하러 오시라"며 떠났다.
2단계 '가수의 립싱크'에서 비는 "저는 립싱크는 보면 바로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번 소방관 미스터리싱어 3명은 비의 'love story'와 'rainism'을 립싱크했고, 이어 원곡자 비가 원조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비는 "좀 어려울 때 부르지 그랬냐. 5, 6번이 음치다"고 확신했다.
5번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OST를 부른 싱어송라이터 이가은이었다. 그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소화해냈다. 비는 "제가 요새 잘되다 보니 거만했다"고 사과하며 "나중에 곡 좀 주셨으면 좋겠다. 목소리가 어떻게 그렇게 섹시하시냐"고 했다.
6번은 플루트 부는 스님이 맞았다. 실력자 인드라 스님은 '살다 보면'으로 깊이 있는 노래를 선보였고, 감동한 음치 수사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비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이 났다. 그동안의 세월이 저한테도 다가올 만큼 애절했다"고 했고, 인드라 스님은 그를 안아주었다.
'가수의 증거'에서는 가수가 미스터리싱어에게 키워드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었다. 비는 미스 유니버스 출신 연구원이라는 2번 미스터리 싱어에게는 음대에 관한 질문을, 3번 소방관 비 삼형제에게는 소방서 위치를 물어 "우리랑 왜 상의를 안 하냐"는 빈축을 샀다. 비와 데뷔 동기라는 4번 싱어는 데뷔곡 제목을 밝혔다.
비는 3번 소방관 삼형제를 골랐다. 3번의 정체는 소방관이 아닌 비를 좋아하는 헬스 트레이너들로, 실력자 1명에 음치 2명이었다. 이들은 "노래 실력은 가짜지만 비 형님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다"며 '너를 붙잡을 노래'를 불렀다. 이어 '깡'으로 화제된 인물들까지 함께 출연해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비는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최후의 1인으로 골랐고, 2번이 정체를 공개했다. 2번은 실력자로, 성악을 전공한 미스 유니버스 출신 연구원 백지현이었다. 음치 수사대는 "사기캐릭터다"며 감탄했다.
마지막 4번 미스터리 싱어는 13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가수 최정철로, 비의 첫 드라마 주연작 '상두야 학교 가자'의 OST 'My Love'를 부른 주인공이었다. 비는 "이 노래를 들으니 20대의 정말 열심히 했던 정지훈이 떠오른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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