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김혜리가 미혼부를 도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김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오래 전의 일이라 새삼 화제가 된 것도, 너무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와 응원도 얼떨떨하고 조금 부끄럽기까지 하다. 보이고자 한 일도, 알리고자 한 일도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혜리는 이어 "저와 우리 사랑이 아버님과 사랑이와의 인연은 저뿐만 아니라 조금 여유만 있었다면 여건이 허락된다면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와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랑 아버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음 하는 마음이었다. 저 역시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이로 인해서 더 큰 선물을 받은 거 저와 저의 딸이었다.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지키려고 애쓰시는 사랑 아버님의 모습은 가끔은 힘들다고 투정 부리며 현실을 회피하고 싶던 제게 반성과 용기를 주신 분"이라며 "아직도 백 프로 완벽한 엄마가 아니기에 실수투성이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었다는 그 시간은 제가 살아가는 시간 동안 제 마음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앞서 한국미혼부가정지원협회 대표 김지환 씨의 인터뷰를 통해 김혜리의 선행이 알려진 바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미혼부였던 그는 딸 사랑이의 출생신고를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경제적인 활동을 하기 쉽지 않았는데 김혜리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연락을 줬다. 김혜리가 아이를 돌봐준 시간 동안 김 대표는 일을 할 수 있었고 그 덕부에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김혜리를 향한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하 김혜리 글 전문
안녕하세요~ 느지막이 주말의 아침을 시작하려는데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오래 전의 일이라 새삼 화제가 된 것도, 너무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와 응원도 얼떨떨하고 조금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보이고자 한 일도, 알리고자 한 일도 아닌지라 기자님들의 궁금하신 점은 이렇게 대신 전할게요. 연락 못 받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
저와 우리 사랑이 아버님과 사랑이와의 인연은 저뿐만 아니라 조금 여유만 있었다면 여건이 허락된다면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와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랑 아버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음 하는 마음이었어요. 저 역시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랑이로 인해서 더 큰 선물을 받은 거 저와 저의 딸이었어요.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지키려고 애쓰시는 사랑 아버님의 모습은 가끔은 힘들다고 투정 부리며 현실을 회피하고 싶던 제게 반성과 용기를 주신 분이니까요 아직도 백 프로 완벽한 엄마가 아니기에 실수투성이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었다는 그 시간은 제가 살아가는 시간 동안 제 마음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랑이 아버지~~ 항상 건강하 시구 울사랑이 밝고 예쁜 아이로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지만 가끔은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가오는 설은 우리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희망을 기도해봐요~~ 감사합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빠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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