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every1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every1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형택이 테니스의 매력을 전파했다.

28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 MBC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한국 문화 퀴즈에 도전한 스포츠 레전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형택은 “테니스계에서는 제가 ‘최초’ 타이틀이 많다”며 “US오픈 16강을 한국인 최초로 갔고 ATP 투어 대회도 최초로 우승했다. 너무 많아서 그 2개 정도만 얘기하겠다”더니 결국 “아시안게임 금메달 딴 것도 있는데 얘기 안 하잖아요”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홍성흔은 “우타자 최초 2000안타를 기록했다”며 “100경기 출전 100안타 기록”이라고 보유 기록을 소개했다. 김병현은 “내세울 건 없고 MLB에서 운 좋게 우승해서 반지 2개를 받았다”며 “얻어걸린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퀴즈를 앞두고 “학교 다닐 때는 어땠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형택은 “학교는 다니기만 했다”며 “수업 시간 때 듣기는 했다”고 웃었다. 홍성흔은 “부모님이 평생 제 통지표를 보신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저는 형들보단 낫다”며 “초등학교 때 받아쓰기 100점이었다”는 김병현의 말에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고 야유해 폭소케 했다.

산삼 획득에도 실패한 스포츠 레전드 팀원들을 위해 박명수가 “상태가 이런 분들이니 내가 먼저 도전하겠다”며 시작부터 홍삼이 도전 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1단계, 10단계 문제를 맞혀 홍삼이를 따냈다.

부팀장 한주희는 도라지 획득을 위해 나섰다. 그는 3단계 통과 후 도라지를 따내 자신의 몫을 해냈을 뿐만 아니라 5단계에 진출해 “내가 2층에 오다니”라며 감격했다. 부팀장의 활약에 흥분해 열심히 “한주희”를 연호하며 응원하던 스포츠 레전드 3인방은 계속 되는 활약에 지친 듯 힘 빠진 응원을 해 한주희를 폭소케 했다.

이형택은 “테니스의 매력이 뭐냐”는 질문에 “몸싸움 이상의 격렬함이 있다”며 “그리고 BTS가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그럼 게임 끝이죠”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BTS에게 가르쳐 준 적 있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적은 없다”며 “만약 연락이 온다면 모든 스케줄을 빼 가르쳐드릴 의향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단계 다니엘은 이형택을 만나 “영국의 테니스 전설 앤디 머레이를 이긴 적이 있다”고 말해 이형택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이형택은 “2007년 US오픈 32강에서 만났다. 모두가, 저 조차도 그 선수가 이길 거라고 예상했다”며 “그 친구가 초반에 약간 밀릴 때 라켓도 던지고 성질을 내는 걸 포착해 난 침착하게 하면서 그 친구를 살살 긁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3단계에 도전한 이형택은 ‘부부 싸움 후 화해의 말’을 맞히는 문제에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 사랑해”라며 실전과 같은 답을 얘기했다. 김용만은 “실제로 많이 하는 말인 것 같다”며 웃었고 이형택은 “입에 쫙쫙 붙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형택은 “미안해, 사랑해, 잘못했어”라고 정답을 맞히며 4단계에 진출했고 기혼자들은 부부 싸움 에피소드로 공감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