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가수 방주연이 인생사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는 70년대 인기가수 방주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주연은 "가수 데뷔 이후 달리는 차안에서 빵을 먹고 불규칙한 식습관을 할 정도로 쉴틈없이 살았다. 나는 노래하는 가수라기보다는 노래하는 기계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방주연은 맨발로 산행을 10년도 넘게 했다고. 산행 후 쑥물을 마신 방주연은 훌라후프로 자가진단을 했다. 그는 "제가 옛날에 왼쪽 겨드랑이가 안좋았다. 과로하면 왼쪽 겨드랑이부터 옆구리까지 무디면서 찌릿하고 안좋다. 훌라후프로 자극을 주면서 진단을 한다"고 말했다. 방주연은 명상까지 하며 살뜰히 건강을 챙겼다.
방주연이 건강을 챙기게 된 이유는 암을 두 번이나 겪은 이후라고. 그는 "달리는 차 안에서 빵 먹고 물 먹고 불규칙한 식습관을 할 정도로 쉴틈없이 살았다. 나는 노래하는 가수라기보다는 노래하는 기계처럼 살았다"면서 "왼쪽 겨드랑이에 임파선암이 왔다. 고쳐보려고 의사집안에 시집을 갔는데 오히려 고부간의 갈등만 생겼다. 남편이 그 와중에 사망하고 그런 저런 일을 겪다보니 위암이 왔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방주연은 남편의 사망 이후 외도 사실과 혼외자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방주연은 "잦은 고행을 겪다 보니 몸에 중병이 와버린 거다. 나락으로 자꾸 떨어지면 결국 저 세상 갈 수 밖에 없으니까 마음을 다잡고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전에 용서를 하려고 무덤을 갔는데 얘기도 못하고 꽃다발만 툭 던져놓고 왔다. 그게 용서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