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감독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가 공학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다. 지난해 ‘겨울왕국’을 통해 애니메이션 사상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사를 만들어 낸 디즈니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마블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것 하나 뺄 수 없이 사랑스러운 힐링로봇 베이맥스는 기존의 로봇과는 다른 육중한 몸과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생김새와 달리 베이맥스는 로봇학부터 입자물리학, 양자역학까지 심도 깊은 자료 조사를 통해 태어났다.

공학 분야 최고 대학인 카네기멜론대학 로봇학 연구진의 소프트 로봇과 신소재 비닐, 금속 등 실제 연구, 개발되고 있는 최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로봇을 선보였다.

이 모습에 수많은 공학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히로가 괴짜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자기부상 원리, 플라즈마 광선, 마이크 로봇 등 각종 과학 용어들이 등장해 공학도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자기부상 원리와 마이크로봇 분야는 현재 한창 연구가 진행돼 미래 산업에 주목 받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인 캐릭터 고고가 빠르게 이동하는 것처럼 자기부상원리는 대중교통분야에, 마이크로봇은 의학분야에서 활발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한 자료 조사 수집과 철저한 검증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가운데 히로의 형 천재 공학도 테디의 인기도 대단하다. 명석한 두뇌와 훈훈한 외모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한창 방황하는 히로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속 깊은 멘토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 수십 차례의 시도 끝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용 로봇 베이맥스를 개발한 테디의 천재성에 공대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매력만점의 공대 오빠, 형으로 등극했다.

이와 관련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공대생 판타지를 언급하며 테디와 베이맥스에 큰 호응을 드러냈다.

한편 ‘빅 히어로’에는 라이언 포터, 스콧 애짓, 다니엘 헤니, 제이미 정, T. J. 밀러, 제네시스 로드리게스, 데이몬 웨이언스 주니어, 마야 루돌프, 제임스 크롬웰, 알란 터딕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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