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완구 “삼청교육대경력은 하위직으로 근무명령에 따라 수행한 것”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두환 군사정권에서 삼청교육대 관련 핵심업무를 했다며 의혹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2007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무분과위는 ‘불량배 현황’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검거계획을 수립했다”며 “검거·신고·자수권유 조치·사후관리 등의 책임업무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내무분과위로 파견돼 온 실무자인 만큼 삼청계획에서 핵심 역할을 했고, 그 공로로 보국훈장광복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준비단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후보자는 1980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국보위의 내무분과위원회에 파견 근무한 경력이 있다”며 “가장 하위직인 실무 행정요원이었고, 공직자로서 근무 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내무분과의 소관업무는 내무부, 중앙선관위, 서울시, 새마을 운동 등으로, 논란이 된 삼청교육대와는 무관하다는 게 준비단의 설명이다.

준비단은 이 후보자가 국보위 근무 후 보국훈장을 받은 것에 대해선 “당시 국보위에서 근무했던 인력들은 근무를 종료한 1980년 10월에 분과위원회의 직제별로 차등적으로 보국훈장을 받았다”며 “후보자는 국보위 내무분과의 가장 하위직인 행정요원으로 파견 근무했기 때문에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헤럴드경제DB
사진=헤럴드경제DB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