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지난 3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조종사를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22분 짜리 관련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로 보이는 인물을 화형에 처한 장면이 담겨있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이 남성을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렀다.

앞서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모하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알-카사스베 중위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요르단 국민 모두가 IS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가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하자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한편, 요르단 정부가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 등 2명의 수감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AP는 4일 "요르단 정부가 IS가 자국 조종사를 화형 한데 따른 복수의 일환으로 알 카에다와 연계된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 등 2명의 수감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알 리샤위는 지난 2005년 60명을 숨지게 한 호텔 테러 공격 개입 혐의로 사형을 선고를 받은 여성 테러범으로, IS는 인질 카세아스베와 알 리샤위의 맞교환을 요구한 바 있다.

또 다른 수감자는 지아드 알 카르보울리로,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IS 요르단 조종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요르단 조종사, 안타까워" "IS 요르단 조종사, 쟤네들 왜 저러니" "IS 요르단 조종사, 이제 그만좀 해라" "IS 요르단 조종사, 보복하는구나" "IS 요르단 조종사, 끔찍하다 화형이라니" "IS 요르단 조종사, 에휴" "IS 요르단 조종사, 어떻게 산 채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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