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된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카사스베(26)의 아내인 안와르 타라네의 눈물에 전 세계가 숙연해졌다.

요르단 조종사 아내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3일까지도 석방 기원 집회에 참석하는 등 남편의 무사생환을 빌고 또 빌었다. 3일(한국시간) 집회에서 흘린 눈물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IS는 이미 오래 전 남편을 ‘화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요르단 국영TV에 따르면 알카사스베는 지난 1월3일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 요르단 정부가 알카사스베 중위가 무사하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요구하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화형 장면을 공개한 것이다.

영상이 나오기 전까지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던 요르단 정부는 조종사 알카사스베의 무사 귀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요르단 조종사 아내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IS에 붙잡힌 인질이 화형을 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영상 속 알카사스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폐허의 검은색 쇠창살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의 옷에는 휘발유 같은 액체가 묻어있고 복면을 한 IS 대원이 멀리서 불을 댕기자 불길이 휘발유 길을 따라 창살로 향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덮친다.

IS는 비명을 지르다 쓰러진 그와 쇠창살을 불도저로 밀어 땅에 묻어버리는 극악무도한 행위마저 서슴지 않았다.

결국 요르단 조종자 아내와 유족들은 시신도 없는 눈물의 장례식을 5일 치러야 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들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얼마나 원통한지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끝내 죽어서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알카사스베 중위를 전 국민은 그렇게 애도했다.

IS 요르단 조종사 소식에 누리꾼들 "IS 요르단 조종사, 안됐다" "IS 요르단 조종사, 안타깝네" "IS 요르단 조종사, 제대로 보복해야한다" "IS 요르단 조종사, IS 가만둬선 안된다" "IS 요르단 조종사, 꼭 응징하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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