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청담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청담점 대표원장 김한구]

요즘 여성들의 미용관리에 있어서 최고의 트렌드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피부가 좋은 연예인 누구’, ‘범접할 수 없는 몸매 비율을 가진 모델 누구’ 등의 매체를 통해 생산 된 ’핀업걸(pin-up-girl)’은 이제 여성들의 미용관점에서 추구되는 이상향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다.

더 이상 여성들은 미용성형이나 시술을 통해 ‘나 아닌 다른 누구’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이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요즘의 트렌드가 반영된 최근의 안티에이징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관리를 받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관리를 통해 전혀 새로운 사람의 모습을 원한다기 보다는 자신의 젊었을 때의 모습이 회복되기를 원한다.

예전과 같이 주름 하나 없이 매끈하게 치켜 올라간 피부보다는 어느 정도 남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변화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때문에 고가의 장비를 이용한 시술이나 칼을 대는 수술적 방법의 안티에이징 시술보다는 피부 주름은 어느 정도 억제하되 주기적으로 생활화할 수 있는 관리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도 노화는 한 번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변화이기 때문에 어느 때 한 번 ‘들어 엎는’관리를 한다고 해서 더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톡스’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용되는 안티에이징 시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얼굴의 표정이나 인상에 따라 좌우되는 ‘표정주름’이나 뼈의 함몰이나 근육의 높이 차이로 의한 굵은 주름을 다룰 때에는 다른 부위는 건들이지 않으면서 문제가 되는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작용하는 시술인 ‘보톡스’를 주로 사용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botulinum)이라는 신경독소를 운동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부위에 주사하는 것으로 보톡스를 근육에 주사하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막아 근육 움직임을 일정 시간 완화시켜 그 효과가 약4~6개월 정도 지속되게 한다.

이는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주름부터 노화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40대 굵은 주름까지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본인의 모습은 지키면서 어느 정도 노화의 진행은 늦출 수 있다.

그러나 보톡스 시술을 받을 때에도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게 주름을 없애거나 얼굴 윤곽을 다듬는 선에서 마치는 것이 좋다.

주름은 없을지언정 웃을 때 어색하거나 표정자체가 부자연스럽고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결과를 주는 것이 결코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사람은 본래 나이에서 적게는 5살, 많게는 10살까지 어려 보일 때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울 수 있다. 때문에 늙지 않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늙게 만들어주는 것이 안티에이징 관리의 근본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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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홍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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