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동희 기자]하루 평균 8시간 이상 PC와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직장인과 청소년은 대부분 눈의 피로감이 크다.
눈이 뻑뻑하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은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누적된 눈의 피로는 시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다가오는 설 연휴와 봄방학을 맞아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직장인들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오는 설 연휴(18~20일)는 황금연휴다. 연휴 전인 16, 17일에 연차휴가를 낼 수 있다면 앞뒤 주말까지 포함해 최장 9일 동안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쁜 일상 때문에 라식·라섹 계획을 미뤄왔던 직장인과 청소년에게는 이번 설 연휴가 안과를 찾을 적기다. 라식·라섹은 짧으면 수술 후 다음날, 길게는 3일 안에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다.
직장인의 경우 건조한 실내 환경과 장시간 PC사용, 잦은 술자리 등 눈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돼 만성적인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도 스마트폰, 3D TV 등 IT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력저하로 안경을 착용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다가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안구건조증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수술에 앞서 치료를 선행해야 한다. 건강하지 못한 눈 상태로 무리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계획하는 시점보다 최소 1~2주전에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찾아야 한다. 시력교정술 전 정밀검사는 안전한 수술의 필수 조건이라는 얘기다.
강남에이스성모안과(www.acelasik.com) 최승일 대표원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평소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불편함 때문에 라식·라섹 시술을 받기 위한 상담과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며 “라식은 ‘레이저 각막절삭 가공성형술’이라고도 불리며 예전의 각막 혼탁이나 근시 재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 수술법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수술되고 있으며 시력교정술 중 통증이 없고,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라식수술은 드물게 각막절편과 관련된 합병증, 안구 건조증, 야간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부작용이 우려되는 이들에겐 라섹이 적합하다. 라섹은 라식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이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많이 시행되는 무통 라섹은 특수냉각시스템을 이용해 수술 중 각막을 냉각시킴으로서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도 빨라 각광받고 있다.
최 대표원장은 “최근 유럽에서는 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덜한 라섹을 권하는 추세”라며 “라식과 달리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으므로 절편과 관련된 치명적인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라섹 수술에서 통증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라식 계열의 수술과 달리 벗겨낸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통증·이물감·눈부심·시력저하 등이 필수적으로 동반된다”면서 “하지만 2~3일만 불편함을 감수하면 이후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원장은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검증된 곳에서 오랜 시술 경험이 있는 노련한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길”이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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