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20기 영호가 정숙과 이별했다가 재회한 후 35개 규칙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9기 상철과 옥순, 20기 영호와 정숙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졌다.
19기 상철은 옥순이 처음엔 마음을 열지 않았다며 "임영웅 콘서트 시즌에 공연장 근처까지 찾앙갔다. 옥순이 임영웅 엄청 팬이다. 만약 임영웅 콘서트가 대전에 있으면 옥순이가 그쪽으로 가야 하니까. 처음 만난 후에 50일 정도는 임영웅 콘서트장 근처에서 만났다"라며 임영웅 콘서트를 전부 따라다녔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저희는 싸운 적이 없다"며 "애초에 싸울 거리를 아예 안 만든다"고 자랑했다. 옥순은 "(상철은) 삐져도 10초도 안 간다. 사과하거나 애교 부리면 바로 풀린다"고 상철의 성격을 설명했다.
상철은 "저희가 멀리 살고 서로 일이 바쁘면 연락을 잘 못하게 될 때가 있다. 2시간 정도 연락이 안되면 그게 그렇게 섭섭하다"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커스텀 슈즈를 만들고, 디저트를 먹기도 하며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옥순은 상철에 대해 "겉보기와 달리 진중하고 생각도 깊고 보호받는 기분을 듣게 해 준다. 또 콩깍지가 씌었는지 잘생겨 보인다. 실제로도 잘생겼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기 촬영시 서로의 흑역사를 언급하며 놀렸다. 19기 촬영시 상철은 정숙을, 옥순은 영식과 커플이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형성했던 바, 서로 그 점을 언급하며 장난쳤다.
상철은 친구 같은 연인 사이를 바랐다며 상상했던 것과 굉장히 비슷해서 더 놓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옥순은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도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준다"고 고마워했다.
상철은 "얘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먼저 '결혼하시죠' 얘기했다. 내년 가을, 겨울쯤은 좋은 소식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 계획을 조심스레 알렸다.
다음은 20기 정숙과 영호의 데이트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한강 야외 데이트에 나섰다. 정숙은 영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여러 번 재촬영 끝에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
정숙은 영호와 발리 여행 계획이 있었지만 영호가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고 폭로했다. 영호는 "발리 가기 3주전에 크게 싸웠다. 수수료가 늘어난다고 해서 바로 취소했다. 절대 안 본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발리 취소 사건을 설명했다.
정숙은 "결혼에 대해 얘기하다가 미래가 안 보여서 헤어지게 됐다. 그런데 후회가 되더라. 영호님 집 앞에서 기다렸다. 새벽 4시가 됐는데도 안 들어오더라. 없는 척하는 건 줄 알고 초인종도 몇 번 눌렀다. 경찰이 왔다. 서너 분 오셔서 저를 달래서 집으로 보내려 하셨다. 저는 영호님이 신고해서 경찰이 온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별 후 정숙이 자신을 붙잡았지만 영호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결국 영호는 정숙에게 '지켜야 할 규칙'을 여러 가지 적어 보내며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35가지 규칙에는 '관종게시물 올리지 않기, 기분 안 좋다고 소리치지 않기, 생판 모르는 사람 비난하지 않기, 만취되지 않기' 등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술을 마시러 간 두 사람은 아이를 낳는 주제로 말다툼을 하게 됐다. 영호는 '아이를 낳지 않을 거면 결혼을 왜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정숙은 "나 그런 말 진짜 싫다. 왜 매번 판에 박힌 똑같은 말을 하냐'며 불만을 표했다.
정숙은 "결혼식은 해야 된다. 혼인신고는 아이 낳고 출생신고 하기 직전에 할 거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견으로 인해 차가워진 공기로 술자리를 마쳤다.
다음날 정숙의 친구네 집에 함께 놀러갔다. 정숙 지인들은 정숙에 대해 성격 좋고 쾌활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정숙, 영호는 친구들과 '나는 솔로'를 함께 시청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정숙 지인들은 영호에 대해 "외유내강 스타일인 것 같다. 정숙이 항상 외유내강을 만나고 싶어했다. 딱 잘 만난 것 같다. 정숙은 명확한 것에 대해 이해가 되면 순응하는 것 같다"며 정숙과 영호가 만나게 된 것을 축하했다.
방송 말미, 결혼식장을 찾은 정숙, 영호 모습이 그려졌다. 영호는 "내가 결혼이라니"라는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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