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재중이 가정사를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김재중 누나가 8명, 식구가 34명인데 용돈까지 드린다고..? 강나미 상대적 효놈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재중은 강남의 집에 놀러왔다. 강남은 "김준수한테 문자가 왔다. 촬영 며칠 전 업로드한 영상을 보고 연락이 왔다. 내가 87년생이고 김준수가 빠른 87년생이다. 걔 때문에 족보가 꼬이는 거다"라고 했다. 김재중은 "준수한테 형이라고 해라"라고 바로잡았다.
강남은 "일본에서 가끔 일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K-POP이 강타했다. 난 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을 오가며 일할 수 있는 거다"라고 했다. 김재중은 "일본에서 처음엔 80명도 안 되는 곳에서 했다.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길거리에서도 노래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사실 일본에서 일하기 싫었다며 "활동할 수 있는 진행비 자체가 너무 없었다. 일주일 동안 똑같은 바지에 티셔츠 3개로 돌려 입었다. 울진 않았다. 사실 마음 속에서는 '더 큰 곳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부쩍 눈물이 많아졌다며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까 상대에게 공감하게 된다. 기분을 알 것 같은 느낌이라 눈물이 난다. 난 본인 얘기만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나는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강남의 모친은 김재중이 효자라고 칭찬했다. 김재중은 "저는 베풂이라고 생각 안 한다. 눈물날 것 같은 게, 누나가 8명이다. 연년생도 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잘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렸을 때 내가 입양됐다. 그래서 막내 누나랑 1년 차이가 안 난다. 막내 누나한테 미안한 게, 누나랑 나랑 1년 차이가 안 나는 거를 나한테 감추려고 본인 생일 때 생일파티를 한 번도 못했다. 평생 그랬다. 그걸 스무 살 때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생일 때 하면 나랑 10개월 차이라 가짜 동생 같은 느낌이지 않나. 학교를 같은 학년으로 다녔기 때문이다. 사연이 많다"며 울컥했다.
식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누나 8명에 매형 8명이다. 심지어 조카가 결혼했다. 조카의 아이가 태어나면 내가 할아버지가 된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는데 명절만 되면 스케줄이 잡힌다. 부모님은 뵐 때마다 현찰로 500만 원씩 갖다 드린다"라고 했다.
강남의 모친은 부러워 했고, 김재중은 "카드 하나 해드려라"라고 했다. 강남은 "나도 아내 이상화 카드를 쓴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결혼하고 싶다며 "이상형은 없고 이상향은 있다. 예의 없는 사람은 절대 싫어한다. 어른들한테 잘하고 어르신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람이 좋다"고 했다.
이어 "정자를 얼렸는데 올해 폐기했다. 유통기한이 다 됐다. 가장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3년이다. 억지로 늘리면 5년이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건강한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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