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예비 조카며느리를 맞았다.
15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 가족이 총출동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세하가 뮤지컬 총연습으로 잔뜩 긴장해 있는 사이, 아내 전은지 씨는 “남편이 뮤지컬 하는데 오늘 우리가 팬클럽처럼”이라며 뭔가 준비하기 시작했다. 정영주는 “저기 극장에서 우리 식사하는 자리인데 (아내 분이) 케이터링 했네, 멋지다”라며 바로 알아봤고, 서장훈은 “난 또 변우석 씨 행사하는 데 도시락 싸간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 다행이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마치 '선재 업고 튀어' 속 ‘임솔’처럼 ‘세하 업고 튀어’라고 적힌 머리띠까지 준비한 은지 씨는 도시락집 사장님다운 음식 실력으로 장어와 전복 등 다양한 음식 40인분을 준비, 화려한 식탁에 동료 배우들은 만세 삼창을 외쳐 안세하를 뿌듯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오정태는 아버지가 치매 증세를 늦추기 위해 다니는 시니어 학교를 찾아 보호자로서 상담을 했다. “아버지가 시니어 학교 다니면서 표정이 밝아지셨어”라며 좋아하던 오정태는 아버지가 좋아한다는 국민체조 수업을 흐뭇하게 참관하다 갑자기 무대에 올라 깜짝 행사에 나섰다.
오정태가 “저희 아버지도 여기 다니시거든요. 정중하게 절 한 번 올릴게요. 만수무강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큰절을 올리며 더욱 흥이 올랐다. 오정태는 “할머니들께는 제가 선재급 인기거든요”라고 자신해 MC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김구라는 “그래, 할머니들은 아무래도 선재 보단 너를 더 알아보시겠지”라고 대꾸해 웃음을 줬다.
오정태는 “엄마 닮았네”라는 말에 “아버지가 자다 일어나서 눈 비비시다가 제 뒷모습을 보고 ‘여보’ 하신 적도 있어요”라는 에피소드를 풀어 웃음을 줬다. 그는 어르신들의 웃음을 저격하기 위해 17년 전 ‘크레이지’ 코너를 준비했고, 김숙은 “아들이 어르신 학교 가서 저 정도 해주면 최고의 효도예요”라고 감탄했다.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누나의 집을 찾았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환기를 시켜야 할 것 같은데”라며 청결을 점검하던 아영 씨는 “예비 조카며느리가 와서 놀랄 수도 있어”라고 걱정했다. 누나의 아들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데려오기로 한 것. 심드렁한 가족들의 모습에 아영 씨는 “저도 처음 어머니 집에 갔을 때 꿉꿉하고 퀘퀘한 냄새가 나서 충격을 받았어요. 그리고 왕바퀴벌레가 지나가는데 어머니께서 그냥 손으로 잡아서 벽에 두시는 거예요”라는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깨끗하게 해야할 것 같아”라고 가족들을 설득했다.
아영 씨는 방충망에 쌀뜨물을 뿌려 수면 양말로 닦는 팁으로 먼지를 완벽 제거, 스타킹으로는 창틀을 반짝반짝하게 닦으며 솔선수범했다. 아영 씨의 영향으로 가족들도 청소를 분담했고, 오정태의 가족은 조카며느리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조카를 위해 왜 저렇게까지 하냐는 MC들의 의아함에 오정태는 “저한테는 누나가 엄마 같거든요. 서울 올라왔을 때도 누나 집에서 자고, 누나가 먹여주고 재워주고”라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영 씨는 조카며느리에 “우리 집이 좀 마라맛이거든요”라고 폭로하며 “일요일에 ‘교회 가자, 캠핑 가자’ 연락이 올 거예요. 잘 둘러대길 바랄게요”라고 당부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질세라 오정태도 “누나가 단체 톡방 이런 걸 좋아하지”라고 첨언, 예비 조카며느리는 애써 “집안 분위기가 좋네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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