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사연자의 이야기에 서장훈이 결국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75회에서는 계속해서 돈을 요구한다는 부모님을 고민으로 꺼내 보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부모님이 저에게 무관심하시다. 그런데 필요할 때만 돈을 요구한다”라 밝힌 사연자가 보살집을 찾았다.

“작년 6월, 엄마가 보이스피싱을 두 번 당하셔서 카드빚이 700만 원 정도가 생겼다. 모은 돈 300만 원을 드리고, 나머지 빚도 제가 갚고 있다”는 사연자.

사연자는 “저희 엄마가 ‘돈을 안 갚으면 집을 나가겠다. 죽어버리겠다’라 하시더라. 아빠는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시는데, 아빠에게도 카드빚이 있다. 아빠가 빚을 갚아 달라 하더라”며 충격적인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일을 안 하고 계신 거냐. 월급으로 갚으면 되는데 그걸 왜 안 하는 거냐”며 사연자의 부모님에 의문을 품었다.

사연자는 “엄마와 직장 생활을 하는 남자분이 있는데, 그분에게 투자를 한 것 같더라. 그런데 그게 사기였다. 3천만 원이다. 엄마가 ‘올해 삼재’라며, 나중에 갚겠다고 하더라. 올해가 지나가면 잘 풀릴 거라고 하더라”라 말했다.

“엄마가 대출을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는 사연자의 처지에 결국 보살들의 말문이 막혔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며 상황을 밝히자 이수근은 “매일 마주치는 것도 힘들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또한 사연자는 현재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명과 난청 증상이 나타난다는 메니에르병에 사연자는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하고 잠시 쉬는 중”이라 밝혔다.

사연자는 "중학교 1학년 때 가족과의 사이가 좋지 않고, 학교 생활도 힘들어 가출을 한 적이 있다. 열흘 정도 있다가 돌아왔는데 부모님은 관심도 없으셨다"며 모두를 경악하게끔 했다.

이어 "학교에서 상담을 했는데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또 다른 진단을 받았다. 지적장애 2급 판정도 받은 상태다"는 사연자의 상황에 결국 서장훈은 분노했다.

서장훈은 “사연자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면, 그러고 사시면 안 된다. 오히려 케어해 주고, 보호를 해 줘도 모자랄 판에”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매 대행으로 1억 8천만 원 사기를 당했다"던 사연자 김성식의 근황이 공개됐다. 도움을 주겠다는 이가 많았으나, “사람을 믿지 못하겠다며, ‘법적인 방법이 아니면 모두 거절하겠다”는 소신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근은 “무분별한 악플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라 당부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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