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TV' 유튜브 캡처
'오은영 TV'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배윤정이 산후 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 TV'에는 "[오~잠깐만요!] 안무가 배윤정도 피해 갈 수 없었던 산후 우울증 극복기 | 시즌 2 부부편 EP21 - 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은영, 박정아, 전민기가 안무가 배윤정을 만났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배윤정은 "한약 먹고 뺐다. 하도 안 빠지니 광고가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안 빠졌는데 위약금 때문에 뺐다. 나이가 들수록 나잇살은 어쩔 수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높아진 댄서의 위상에 대해 묻자 "'스우파'를 보면서 이미 잘하는 친구들 많다는 건 알았지만 다시 한번 느꼈다. 시즌2에서 끝도 없이 나오더라. 돈을 내지 않고 거기서 (심사위원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게 최고였다"고 답했다.

이어 "처우 개선도 그렇지만 (지금 댄서들은) 자존감도 다르다. 예전에는 많이 혼났고 댄서들이 많아 경쟁도 심했다. 여자가 없었다.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없는데 요즘 댄서들의 '내가 최고야'라는 마인드가 부럽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에 대해 얘기하며 "제가 댄스 아카데미를 한다. 좋은 환경에서 수업받고 좋은 회사로 가게끔 연결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배윤정은 출산 후 활동을 쉬었던 바. 이에 대해 "28년 차인데 출산하고 처음 쉰 거다. 처음에는 이 참에 쉬고, 살이 쪄도 그렇게 있었는데 오래 못 쉬겠더라. 안 쉬어본 사람이 쉬려니 좀이 쑤시고 댄서들이 방송에 나오는데 난 집에서 늘어진 옷 입고 있으니 현타가 왔다"며 산후 우울증이 왔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땐 사실 조금 내려놨다. '이제 그만해야겠다.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며 내가 이렇게 된 탓을 애 탓, 남편 탓을 하고 있더라. 내가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아서 발이 묶여 있으니 아이가 예뻐 보이지도 않고 남편은 하던 일 하는 걸 보는데, 그땐 호르몬 때문인지 (상태가) 좀 심각했다"고 털어놨다.

산후 우울증을 극복한 시점에 대해 묻자 "공동육아였다. 내 집만 개판인 줄 알았는데 육아를 하며 그 집 남편 얘기를 듣는데 더 심하더라. 서로 집안을 까는 배틀이 붙는데 '나만 이러는 게 아니구나. 다 이렇게 사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놓였다"고 답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하며 자존감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고 내 시간이 생겼을 때 확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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