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KBS 기자협회가 일간베스트(이하 일베)를 하는 A 기자의 수습 교육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6일 KBS 기자협회는 “수습 교육을 받고 있는 A 신입기자 중 한 명의 일베 활동 전력이 드러났다. 공영 방송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측에 해당 기자의 채용 취소를 요구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KBS 기자 이름을 걸고 수신료를 납부하는 시청자를 상대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문제가 된 A 수습사원의 교육 절차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3일 한 매체는 “KBS 내부에서 ‘A 기자가 2013년 초부터 2014년 여름까지 일베 등에 6870여개의 글을 올렸고 대부분의 글이 음담패설과 여성비하, 광주 비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게시물과 댓글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 신입기자는 KBS 기자들이 활동하는 애플리케이션 익명게시판에 “여직원들이 생리휴가를 가려면 생리를 인증하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이후 이를 수상히 여긴 KBS 기자들이 직접 구글링을 통해 이 글을 남긴 A씨가 누구인지 찾아냈고, 그가 일베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A 신입기자는 사내 게시판에 반성문을 올렸다. KBS 구성원인 해당 기자의 아버지도 지난 설 연휴에 관련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가 자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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