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나쁜 녀석들’(원제 Son Of A Gun)의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한 ‘나쁜 녀석들’은 칸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나쁜 녀석들’은 명성 높은 프로 범죄자와 그를 만나 잔인한 세계에 첫발을 내민 19세 청년이 인생을 뒤바꿀 금괴를 훔쳐내기 위해 서로의 손을 잡은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이완 맥그리거와 브렌튼 스웨이츠가 연기한 프로 범죄자 브랜든, 신입 범죄자 JR 두 캐릭터의 관계를 믿음과 의심을 넘나들게 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렇듯 미묘한 변화를 맞는 두 남자의 관계를 예리하게 포착해낸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은 처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출력을 선사하며 관객들과 끊임없는 줄다리기를 할 예정이다.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은 2008년 단편 영화 ‘제리칸’으로 영화계에 신고식을 치렀다. 같은 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2009년 선댄스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줄리어스 에이버리는 바로 제작자에게 러브콜을 받아 ‘나쁜 녀석들’ 준비에 돌입했다.
그리고 약 3년 동안 오랜 준비 끝에 세상에 내놓은 ‘나쁜 녀석들’은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인 것 외에도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가미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의 유년기 시절 겪었던 일들에서 영감을 받아, 남자가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기 때문.
특히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은 남성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심리적인 문제를 범죄 액션과도 매끄럽게 접목시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제리칸’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출력을 발전시켜 ‘나쁜 녀석들’을 통해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광활한 호주를 배경으로 한 거친 두 남자의 모습 역시 영화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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