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화성총기사건, 돈 3억원 거절당해 일어난 일?...'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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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총기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경찰은 용의자 전모(75)씨가 설 연휴 전 화성시 마도면의 한 식당에서 형의 아들인 A씨에게 3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오랫동안 형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 갈등의 원인이자 사건의 도화선이 된 것은 3억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일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시 전씨는 조카에게 3억원을 어디에 쓸지 등에 대해선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은 채 다짜고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형은 재력가인 것은 맞지만 2008년 남양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토지보상으로 10억원 정도를 받았으며, 이 돈으로 사건 현장이 된 단독주택과 그 옆의 다세대주택을 짓는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반면 전씨 소유의 에쿠스 승용차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았고 전씨의 휴대전화(2G)는 사용된 기록이 거의 없어 행적 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지난달 9일 남양파출소에 엽총을 입고한 뒤 사건 당일까지 연휴를 제외한 7일간 6차례 총을 반출했던 것으로 미뤄 자택 인근에서 사격연습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의 통화기록은 많아야 하루 3∼4차례였고 아예 사용하지 않은 날도 많다.

또 통화기록이 없어 이동경로 자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경찰 관계자는 "현재 통화기록만으로 볼 때 최근 화성지역 밖으로 나간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은 조력자 없이 전씨가 단독으로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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