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MBC 주말 화제작 ‘전설의 마녀’ 정혜선이 40부를 이끌어온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은 9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전설의 마녀’ 종방연에서 배우 대표로 무대에 올라 “구현숙 작가의 쉰 목소리를 들으니 아픈 고통을 참으면서 썼을 생각에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정혜선. 사진제공=MBC]
[정혜선. 사진제공=MBC]

이어 “어제 마지막 회를 보면서 화가 나더라. 우리 마 씨 집안은 다 망했는데 제주도에서 전부 다 드레스를 입고 축제 분위기더라. 밤잠을 못 잤다”라며 농을 던졌다. 정혜선은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되기도 한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어떻게 보상 받느냐 그렇다. 마음씨 곱게 먹고 잘살아야 된다”며 ‘전설의 마녀’가 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우 김수미도 제작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양력 1월 1일 주성우 감독이 맨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세배를 하더라.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그 때 충성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영화 촬영과 겹쳐서 힘들었지만 항상 감사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배우 김수미. 사진제공=MBC]
[배우 김수미. 사진제공=MBC]

이날 종방연에는 구현숙 작가, 주성우 PD를 포함한 스태프 100여 명과 정혜선, 전인화, 이종원, 오현경, 한지혜, 하연수, 변정수, 이승준, 김윤서, 고주원 등 연기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성우 PD는 “가장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은 스태프들이다. 먼저 현장에 나와 세심하게 세팅을 하고, 촬영이 끝난 뒤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놓는 미술팀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구현숙 작가는 “이렇게 무사히 성공적으로 작품을 마칠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말을 보탰다.

[‘전설의 마녀’ 사진제공=MBC]
[‘전설의 마녀’ 사진제공=MBC]

MBC 안광한 사장은 “‘전설의 마녀’는 협력적인 분위기에서 일을 끝냈다라는 점에 가치를 두고 싶다. 이웃집 내 주변의 삶을 보는 듯한 친근한 드라마라는 점, 감옥살이를 한 전과자들이 사회에 돌아와 성공하여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공감을 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는 앞으로도 시청자의 공감을 얻는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그 동안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전설의 마녀’는 지난 8일 마지막회에 전국 시청률 30.1%(AGB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1일 30회에서 31.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리는 등 동시간대 시청자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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