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애국가 연주 때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데이본 제퍼슨(29·창원 LG)이 소속 구단으로부터 최고 징계인 퇴출 조치를 당했다.
20일 LG는 지난 18일 울산 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국민의례 때 스트레칭을 해 논란을 빚은 제퍼슨에게 퇴출 명령을 내렸다.
제퍼슨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문화를 무시한 게 아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 스트레칭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18일 경기 후 SNS에 손가락 욕 사진이 올라와 결국 퇴출을 면치 못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단순히 애국가가 연주될 때 몸을 풀었다는 것만으로 퇴출 조치를 내린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제퍼슨이 벌인 불미스러운 행동까지 모두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퍼슨은 올 시즌 경기장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여러 번 사생활 논란이 휩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 주장 김영환은 “제퍼슨 때문에 분위기만 흐려진다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그 부분은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종규도 “제퍼슨이 있어도 큰 도움이 안 된다면 없는 게 나을 것 같다. 메시가 혼자 뛰면 힘들긴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이기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entnews@heraldcorp.com